[역사] 한국 방산경쟁력은 사실 슬픈 역사의 단면이긴 함.

[TERMI.D.OR]

일반적인 시장이 아닌 방산이 채산성 맞추려면 일반 기업형 제조방식의 한계는 명확하지.

독일 등이 방산생산성 낮아진 이유가 그거고. 마찬가지로 미국이 방산 물량 대국이 된 저변에도 자동화가 있고. 중국도 그렇고.

우리가 그런 여력이 될 정도로 긴 세월 휴전 상태에서 전비를 확충해왔다는 슬픈 역사를 가졌다는 사실을 이런식으로 실감하게 되는것도 있어.

탱크, 우리도 탱크만 있었더라면 이라는 슬픈 외침과 절규에서 시작된 끝나지 않은 전쟁을 살아온 국가라는 사실말야. 

그 슬픔을 현실적인 이득으로 바꾸어 지금에 도달한 것은 맞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가 또한 잃었던 것들도 많지.

독재도 그렇고, 민주화로 흘린 피도 그렇고, 노동착취와 대기업의 재벌화라던가...

독이 반드시 독으로만 작용하는게 아니라 약이 되기도 한다는 점이 우리가 사는 세상과 인간과 사회의 불완전함을 보여주는 것 같아.

그리고 그 불완전함들의 합이 보완을 만들고 또 다른 독을 만들어내는 것이 역사인 것 같고.

[세노테]

한국 방산기업이 주력산업외 방산을 하는 것도 장점으로 봄
방산만 바라보다 데탕트 맞아 쪼그라든 유럽 업체에 비해
생존기반을 유지되는 상황이니

[Ston-eColdSteve]

누가 그랬다메 한국은 자본주의를 온전히 못 누리는 국가라고..
그게 딱 저거지. 뭔일이 터져도 바로 전시체제로 바꿀 수 있게 사회가 구성이 되어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