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으로 허준 편집본 뜨길래 보고 있는데
재밌는 추억이 갑자기 떠오르더군
가족 모임때 큰삼촌댁에서 저녁먹고 과일먹으며 허준을 보고 있었는데(진짜 이때 우리 친척 전부 허준 봤음)
갑자기 우리 사촌동생(공부 못함) 하나가
자기도 이제 정신차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한의대 가고 나아가서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 ㅋㅋㅋㅋ
순간 친척들 모두 빵터졌고
난 사촌동생이 민망할까봐
"할 수 있어 파이팅!" 이라고 응원해 줬다
사촌동생은 지금 배민 라이더 하는중이고
혼자 파이팅을 외친 나는
'알고보면 진짜 잔인한 놈' 이란 칭호도 받았지...
난 진짜 그냥 응원한건데 ㄷㄷㄷ
뭐 그래도 공부시킨게 어디여 뭐가됫든 인생에 도움이 된거
당연히 해보겠다는데 응원해줘야지 ㅋㅋ
결론적으로 말하면, 난 대학원 졸업함. 근데 동생년은 학부만 졸업함. 그리고 둘다 백수
뭐 그래도 공부시킨게 어디여 뭐가됫든 인생에 도움이 된거
팩트) 공부 안했다.
나 100만원에 맞춰서 조립PC하나만 조합해줭
안햇으면 네문제는 아닌덧
ㅇㅇ
감사하오!
당연히 해보겠다는데 응원해줘야지 ㅋㅋ
평소때 쌓은 업보라
그게 웨...;;;그런 칭호를....;;
걔는 중학생때부터 리니 폐인이었음 ㅋㅋㅋ
그래도 너같이 응원해주는 시람이라도 있는게 어디냐? 난 대딩때, 대학원은 미시간으로 가고싶다고 했더니 애미라는 사람이 "미시간이 너 오라고 문열어놨는줄 아냐?" 라고 하더라. 근데, 내 동생이 프랑스로 유학갈거라고 할땐 아무말 안하고.(동생년은 불어를 못함)
토닥토닥
서찬혁
결론적으로 말하면, 난 대학원 졸업함. 근데 동생년은 학부만 졸업함. 그리고 둘다 백수
엔딩이 어째...
나라도 응원했음. 그상황에서 글쓴이 틀린거아녀. 사촌동생이 배민을 하던말던 상관없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