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예전에 애 셋 키우는 아는누나랑 노래방간적 있는데 누나가 노래 부르다 울었음

[서찬혁]

모임에 진짜 오랫만에 나와서

노래방가는게 소원이라해서 2차로 바로 노래방갔는데

아는 노래가 전부 뽀로로, 타요 등등의 애기들 노래 밖에 없어서

순간 울컥했다함

결국 티니퐁? 인지 뭔지 그거 주제가 부르다가 울더라ㅜㅜ

[Vague Hope]

어떤 의미의 눈물이셨대?

[서찬혁]

애키우면서 완전히 잊고 있었던 나란 사람의 대한 눈물

[회색모드인생]

부모의 삶은 고달프긴 하드라
옆에서 봐도..
일단 내가 없어짐..그나마 일해서 밖에서나마 이름이 불린다든가 그러면 좀 덜한거 같은데 전업이 되면 누가 불러도 애기엄마 애기아빠 누구어머니 누구아버지 이렇게 되고..
외식도 애 위주, 쉴 때도 애 위주.. 이게 몇 년되면 우울감 올만한거 같음

[서찬혁]

누나는 거기에 두살터울로 애가 셋이니 거진 16년을 본인이름 잊고 살았다고함. 물론 남편은 잘도와주는편

첫째가 어린이집 갈때가 되니까 둘째가 나오고 암튼 셋다 어린이집 보낼때까지 자기 삶이 없었대

[서찬혁]

16년이 아니라 6년

[이젠정말운동뿐이야]

[탕찌개개개]

티니핑 파산핑

[서찬혁]

엄청 많이 나온담서

[탕찌개개개]

ㅇㅇ 쟈밌더라 조카들보는데 같이보니쟈밌음

[아몰?루파티]

둘째가 지금 이거 환장하는데
첫째는 이거 뗐다 싶었는데 마이멜로디 ㅆㅂ

[서찬혁]

뭔가 계속 나오는구만

[아몰?루파티]

와 내이야긴줄....

[서찬혁]

설거지하면서 자연스레 흥얼거리는 핑크퐁

[아몰?루파티]

자연스럽게 흥얼거리는 티니핑들 캐릭터송ㅠㅠ

[양념양이]

예전에 애2, 애1, 미혼(나)랑 결혼준비중인 친구가 밥을 먹었는데 주말 애슐리였어. 말도 못하게 시끄럽고 애들도 많고...근데 애2인 친구가 울더라..이렇게 우아한 저녁 오랜만이라고..

[Salmaiakki]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