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주역의 마지막 괘가

[리건공작클로드]

항룡유회(亢龍有悔)라던가.

대략 하늘 끝까지 올라간 용도 후회할 때가 있다... 뭐 이런 의미. 의미가 의미인만큼 오늘날이도 제대로 떴거나 출세한 사람들이 처신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로 자주 인용되는 표현임.

공자가 주역의 이 표현에 대해 코멘트를 남긴 바 있는데

"항룡은 너무 높이 올라갔기 때문에 존귀하나 지위가 없고, 너무 높아 교만하기 때문에 자칫 초심을 잃게 되고, 남을 무시하므로 보필도 받을 수 없음이다."

예나 지금이나 잘나가다가 한방에 훅가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케케묵은(?) 고전 속 글이라도 곱씹어 볼만한 표현이지 싶음. 참 공자의 코멘트가 여러 모로 콕 찌르는 말이더라.

요즘 세상엔 항룡은 누구라도 될 수 있는 거고.

[이젠정말운동뿐이야]

미제괘

[이젠정말운동뿐이야]

본문은 건괘 마지막 효의 효사

[카미우]

괘는 화수미제

항룡유회는 건괘 상구효 효사

[Narthil]

그럴 때는 항룡십팔장으로 마음을 다스린다

[명왕수호대]

주역에 대해 이런 코멘트 다는 것도 어찌보면 웃기긴 한데, 가톨릭 칠죄종 중 가장 큰 죄는 오만임.
생각을 해보면 그럴만한게, 오만한 자는 어떤 죄든 다 지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