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를 비하하려는게 아니라
사람은 정말 너무너무 착한데
지능적으로 정말 한참 밑도는 친구여서
어떻게 면제가 안된건가 싶었는데
일례로 사격할 때는 전투모가 내려와
눈앞을 가리고 있는데 그 상태로 계속 사격해서
정말 난리도 아니었었고
그 친구 수류탄 훈련할 때는 진짜 나도 무서웠지
바로 옆에서 터뜨릴까봐
아니나 다를까 연습용 수류탄 던질 때
장교가 "투척" 이러니까
다들 "투척"하면서 던지는데
이 친구 "잘 못 들었습니다"이랬어
수류탄 손에 그대로 쥐고서
그때 연습용 수류탄 터져서
정말 난리도 아니었다.
그 친구 다치기도 했고.
그런데 이런데도 실제 수류탄을
던지지 않으면 훈련소 수료가 안되니
장교 한 명하고 그 친구만 따로
실제 수류탄 투척했었지
나머지 전부다 100m 이상
떨어진 언덕 밑에서 대기하고
그때 그 장교 얼굴 정말 어두웠다
사실 누구도 그랬을거야
하늘이 도왔는지 실제 수류탄은
사고가 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지
아이고 주저리주저리 길었는데
오늘 사고도 혹시 이런 이유였다면
좀 아무리 사람수가 모자라도
군생활 불가능한 친구들은 좀 면제해주라
오인용 데빌채널에서도 훈련병이 수류탄 떨겨가지고 죽을뻔한 사연이 올라왔…
거기서 잘못씀다를...ㄷㄷㄷ
오인용 데빌채널에서도 훈련병이 수류탄 떨겨가지고 죽을뻔한 사연이 올라왔…
거기서 잘못씀다를...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