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탁파이어 개최일인 서기 192년 4월 23일을 양력으로 환산하면 오늘이라고 함.
그대의 뼈는 전차 밑에서 가루가 될 것이고, 처자와 일족은 잡혀 죽을 것이며, 그대가 배꼽에 불이 켜지는 일을 당하게 되고 나서는 아무리 배꼽을 물어뜯어도 때는 늦을 것이라.
- 최치원, 토황소격문 중에서(신라)
삼가 생각하건대, 세도가 쉽게 변하면서 시사가 말이 아닌 와중에 사람들은 물 속 갈매기처럼 이리저리 떠다니며 도도히 흐르는 탁류에 온통 휩쓸려 가고 있습니다. 동탁의 비대한 뱃살 위에 등불을 밝히자 백성들은 그지없이 환호하였으나...
- 최치원, 계원필경(신라)
발 잘린 것이 형산 때문이었다면
배꼽을 태운 것은 미오성으로부터
- 도은 이숭인(고려)
도망갔다가 사지가 찢긴 상앙의 팔다리처럼 생긴 놈도 있고
왕돈처럼 꿇어앉아 목이 잘린 것처럼 생긴 놈도 있고
불을 놓아 지글지글 끓게 한 동탁의 배꼽처럼 생긴 놈도 있고
죽고 나서 칼로 판 환온의 귓밥처럼 생긴 놈도 있고
- 백호 윤휴(조선)
아 우리 조상들도 열심히 ㄸㅁ한 동탁캔들 마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