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사회 인프라 된 ‘라인’
라인야후 지분은 “50:50”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대해 네이버의 지분 매각을 요구하는 것은 일본에서 ‘라인’이 단순히 문자를 주고받는 메신저가 아니라 국민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모바일이 유일한 연락 수단이 된 점에 착안해 라인을 탄생시켰다. 라인은 반년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무료 통화·스탬프(스티커) 기능이 인기의 비결이었다. 이후 라인은 일상에 필수적인 메신저 기능을 기반으로 쇼핑·금융·오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슈퍼앱’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월 이용자 수는 1억9600만명이며 일본에서만 9600만명이 이용한다. 일본 국민 10명 중 8명이 라인을 사용하는 셈이다. 라인은 한국 기업이 세계 무대에 진출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한 유일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A홀딩스 지분을 50%씩 나눠 갖게 된 것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2019년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를 만나 경영 통합을 제안하면서다. 당시 네이버는 메신저 라인으로, 소프트뱅크는 인터넷 검색 서비스 야후로 일본에서 각각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었다. 양 사 경영진은 일본 내에서만 경쟁해서는 해외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판단, 메신저와 포털을 결합해 시너지를 모색하고 향후 AI 동맹을 구축해 글로벌 빅테크에 대항하자는 각오를 다졌다. 경영 통합 이후 네이버가 직접 42.25%를, 일본 자회사인 제이허브를 통해 7.75%를 보유함으로써 소프트뱅크에 경영권을 넘기는 대신 기술 개발권을 담당해왔다.
네이버에 있어 라인야후의 비중은 상당하다. 네이버는 A홀딩스를 관계 기업으로 분류, A홀딩스 순이익을 지분 비율만큼 지분법손익으로 반영 중이다. 네이버 사업보고서 지분법 평가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A홀딩스의 ‘이익 중 지분 해당액’은 2541억원이다. 전체 네이버 당기순이익(9850억원) 4분의 1 수준이다. 전량 매각 시 약 2500억원이 순이익에서 빠지는 구조다.
[정치] ‘발톱’ 드러낸 일본…속내는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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