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미혼 젊은 여성이 이모소리 듣고 싫다는 글을 보고
생각이 났는데 실제로 들은 호칭중 충격받은 호칭은 뭐임??
물론 아가씨, 아주머니, 선생님, 등등 호칭들이 주기적으로 바뀌는거 보면
정말 답이 없지만요
개인적으로 들었을때 가장 충격받은 호칭은 어르신..
제주도에서 혼자 여행갔다 예약한방이 캔슬되서
빌라 주차장에서 노숙하다 대학생? 군인? 정도 되는 청년이
어르신 여름이라도 여기서 주무시면 입 돌아 가요
라고 하면서 생수병 1병 주면서 깨워주고 갔음
정말 충격먹고 아무말도 못하고 멍 때렸는데
그게 가장 큰 충격이였음
여성 입장에서 가장 굴욕적인 경험은 이재명에게 ㅆㅂㄹㄴ 소리 들은 형수님이 아닐까.
여성 입장에서 가장 굴욕적인 경험은 이재명에게 ㅆㅂㄹㄴ 소리 들은 형수님이 아닐까.
ㅜㅜ
그런데서 누워있으면 그런 소리 들어도 할말없어 ㅋㅋㅋ
종이 박스 깔아 놓고 몇시간 졸고 있었는데 형같은 사람이 와서 물 주면서 어르신 하니까 멘탈 터졌음
저는 어르신 할머니 외 뭐 다 들어봤는데 이십대 중반에 누가 '김양아' 부른게 제일 충격이었으요 ㅡㅜ(제가 김씨임)
김군아 이런 느낌인거임? 아니면 다른 뜻이 있나
ㅇㅇ그거죠 ㅎㅎ
존칭이긴 한데 좀 오래된 호칭이라 연배가 느껴지네요
제가 들었던 시기엔 존칭에선 한참 멀어졌고 본인보다 한참어린 애들 얕잡아서 부르는 느낌이 훨씬 많았죠.
저도 'x양아' 부른 게 충격이고 경악을 금치 못했네요; 제 연령대에서 그런 존칭은 진짜 처음 들을 정도로 멀어진 때이기도 하고 댓 다신 것처럼 얕잡아 부르는 걸로 하신 거라..
그건 무른 다방레지 호칭쯤으로 격하된게 아주 오래된 호칭이잖아요. 끝에 야 아 를 기본 붙이는거부터 이미 아랫사람 부르는 호칭이라 ㅡㅜ
오늘 어떤 아줌마가 언니 이러면서 길 물어보던데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네
여성분 이신가요?
당연히 남자인데 ㅋ
예전에는 남자든 여자든 지금의 형처럼 언니 라고 부르긴 했는데 보수적인 집안에서 사신분 이신듯?
머리 커트하고 나오면서 에어팟 케이스 떨군 줄 모르고 가는데 뒤에서 학생이 ‘할아버지 이거 떨어졌어요’ 아직 만 39세라고! 집안 유전 때문에 20대 후반부터 흰머리 많아진거야 커트하면 염색한 부분 다 날아가서 70%는 백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