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봄) 의외로 완전 각색은 아닌거
이태신이 부인에게 존댓말 하는 거
실제 모티브 인물인 장태완 역시 일단 부인인 이병호에게 존댓말을 쓰긴 함.
다만 이태신은 정우성의 나긋함이 섞여서 부인에게 상당히 부드러운 태도지만 장태완은 원체 50년대에 전쟁 최일선에서 뛴 군인에 30년동안 군직에 몸 담은 사람 답게 고지식하고 괄괄한 태도를 유지한 거.
근데 부인 성격도 전방서 남편 뒷바라지한 여자 답게 거침없어서 장태완한테 전혀 안 밀림.
'남들은 소령 중령만 되면 다 집을 마련해서 일찌감치 서울 생활 준비해 놓고 있는데 당신처럼 장군이 될 때 까지 집이 없어서 전 가족이 당신만 따라디녀 전방에서 사는 사람이 누가 또 있어요?'라면서 꼽준다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