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부모님은 어떻게든 그 당시 부모님들 답게
공부잘하는 애를 원하셨는데, 난 타고난 반골이라 절대 말을 안들었지.
좋아하는 인문계열은 성적이 잘나오는데 싫어하는 수학 과학 음악 쪽은 성적이 바닥이었음.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평균점수를 내고 다녔지.
부모가 원하는 법대를 들어갔지만~ 그랬지만~ 한문을 갑골문자 취급하던 내가 되겠냐?? 되겠어??? ㅋㅋㅋ
자퇴하고 재수능쳐서 사회복지를 전공으로 배웠어.
그리고 전공대로 취업해서 일했는데 처음에는 몰랐는데 시간이 가면서 느껴지더라.
이게 내길이 아니구나....... 장미여관의 퇴근하겠습니다 노래가사처럼, 내몸에 맞지않는 옷을 입었다는게.
딱 그 느낌 이었어.
하지만 일은 해야 하잖아.
일을 고를때 취미, 적성, 전공을 섞어서 고르는게 보통인데.
지금 하는 일이 부모님 맘엔 안들어도, 밤에 일하고, 몸쓰는 일이라도
그냥 나한텐 맞는거 같더라.
잘빼입고,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업이 아니라고 해도. 어제처럼 비 쫄딱 맞고 일한다 해도
어제 일하면서 느낀게 ~일하기가 싫다 라고 느껴지지 않는다는게 아마도
내가 이 일을 좋아하는거 같다. 라는 느낌이 들더라고.
후회가 드는게 좀더 빨리 시작했더라면, 그랬으면 내가 덜 힘들었을까 싶더라.
직업이 자기 몸에 안맞다면 다른 길을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거야.
그게 처음에는 그냥 견디고 할만한데....... 시일이 지나면 몸이 아프고, 마음이 아프더라고 ㅠㅠ
야 그래도 쿠팡 일하시는 분들 막 과로사 하고 그런 뉴스 보거나 하면 걱정 되긴해..몸 사려가면서 건강 챙기면서 일혀
그거 낮에 두탕 뛰어서 그래...... 난 낮에 무조건 6~7시간은 자버려서 괜춘함.
마음 편한게 제일 좋음 사람 부대끼는 게 무척 힘들게 느껴지더라
반골기질 있는 사람이 혼자 일하는걸 편해하더라고. 몸은 좀 힘들어도 마음 편한게 최고.
지금 퇴사하고 쉬다보니 재취직 안되니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는 와중에 좋은 글이넹...
나도 요즘 그래서 코딩 버릴까 고민중
쿠팡맨 정직원 같은경우는 일단 겸업이 금지되있기도 하고, 건강검진에서 혈당이나 혈압이 일정 이상 넘어가면 회사에서 야간일 안시키고 주간으로 강제전환시키거든
나도 요즘 그래서 코딩 버릴까 고민중
넌 좀 버려람마
다중계정이닷!!! (신고 클릭클릭)
야 그래도 쿠팡 일하시는 분들 막 과로사 하고 그런 뉴스 보거나 하면 걱정 되긴해..몸 사려가면서 건강 챙기면서 일혀
그거 낮에 두탕 뛰어서 그래...... 난 낮에 무조건 6~7시간은 자버려서 괜춘함.
그런...근무 옵션도 있구나
근무옵션이라기 보다는 사망한 사람들이 쿠팡 정직원이 아니라 개인사업자였던 퀵플렉스 였어. 아무래도 겸업금지조항에 상관이 없다보니 실제로 퀵플사람들 하고 이야기 해보면 낮에는 식당하고 밤에는 퀵플하고 일케 무리하는 사람들이 제법있더라고.
헉...그럼 지입형태로 들어온 거구만 이제 어느정도 이해가 되네
쿠팡맨 정직원 같은경우는 일단 겸업이 금지되있기도 하고, 건강검진에서 혈당이나 혈압이 일정 이상 넘어가면 회사에서 야간일 안시키고 주간으로 강제전환시키거든
반골기질 있는 사람이 혼자 일하는걸 편해하더라고. 몸은 좀 힘들어도 마음 편한게 최고.
마음 편한게 제일 좋음 사람 부대끼는 게 무척 힘들게 느껴지더라
지금 퇴사하고 쉬다보니 재취직 안되니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는 와중에 좋은 글이넹...
도움 됬다니 다행이다
이 유게이도 강제로 법대 갔다가 나왔구나;;;;;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나도 쿠팡일 재미있고 좋았는데 처음에 하던 그기분을 이젠 못느끼게 된거랑 그 때는 카플인데 지금은 퀵플이라. 구속감이 장난아니거든. 그래서 장기적으로는 나갈 생각중임. 다들 이래말하면 안믿더라. 월급이 탑급이고 제일 좋은 워치거든. 게다가 여기얻으려고 몇년간 작업친것도 있어서
ㅋㅋㅋㅋㅋ 난 정직원이라 급여가 퀵플보다 작긴한데 그래도 괜춘하더라고
ㅇㅇ 사실나도 이렇게ㅠ될거면 정직원했음. 자격이 없던 것도 아니라서 게다가쿠팡 어려울 때라 꽤 높이올라갈수도 있었는데. 암튼 직장 잘잡았으면 된거
다 좋은데 난 쫄보라... 귀신 볼까 무섭 우유배달 반년인가 1년인가 했었는데 신축 아파트 엘베가 넘나 무서웠어
그래도... 사회복지 쪽 경력이 아깝다... 전에 이야기 들어보니 능력자인것 같던디...
넘나 힘들어........ 그거 특히 연장근무가 너무 많고 비정기적인 야근이 아주 몸을 갉아먹음.
가끔 뭐 물어볼 사람 있어서 좋았는디... ㅋㅋㅋ
그거야 뭐 물어봐도 되지. 나도 현직에 있는 친구들한테 건너건너 알아볼수 있는거니께
게다가 너는 현재 직업이 하나 더 있짜네 냥이집사 ㅎㅎㅎ 집사 아무나 하는게 아녀 직업 만족도와 심신의 여유가 있다는 증거입니다요 건강 잘 챙기라옹
그건 어머니가 하고 계시다 ㅋㅋㅋㅋ 본가에 도둑고양이 있던게 한달째 사라지기도 했고, 나도 ""이불에 오줌 싸는 문제"" 때문에 본가로 서식지를 옮겨줌. 거기서 행복하게 잘 사는 중임. 원래 주워온데가 본가 앞 도로변이기도 했고
아 그렇구나 그래도 어무니께 갔으니까 너는 여전히 물주이자 집사야
건강이 제일 중요한데 ㅠ
응 쿠팡 하고 나서 건강이 엄청나게 좋아진게 코미디 등근육 안아픔, 혈압 내려감, 지방간 감소, 스트레스 없음 등등
하긴 몸쓰는 직업은 운동량이 많아서 저절로 살이 빠지긴 하는데 결국은 육체적 노동이고 건강한 운동은 아니라 조심해야함
난 공부 존나 잘했는데 갈 길을 잃고 최저임금이나 받는 그냥 인생 졷망러야 지금껏 경험으로는 공대가서 전차나 전투기 같은 기계류 만졌으면 딱 좋았을건데 그런거 할 때가 가장 즐겁더라고
난 가장중요한시기에 던져버려서 개↗된케이스 거기에 적도많아서 동네는 컷
앞으로 의외로 몸쓰는 블루카라가 대다스 화이트카라를 앞서는 시대가 올지도
급여가 생각보다 높음.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편하니까....
자기가 좋아하는일 열심히 하는게 진짜 제일 멋있지
잘맞고 만족스러우신듯
이 아재, 문재-글 쓰는 재능-가 있다고 생각 함. 같잖은 뻘짓이었지만, 끄적인 경력 있는 사람의 평가이니 크레딧 줘도 될 걸?
재미삼아서 하는거지 뭐.
오... 쿠팡친구인가? 파란 조끼 입고 근무하시는?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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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점 고앵이
내 결론은 데미지 관리임. 젊은 친구들이 무리해서 일하다가 쉬는날에는 놀다가 아프다 싶으면 병원도 가고 해야하는데 결국 종첩되는 데미지가 한순간에 터지면 일을 그만두더라고. 아이러니 한건 사회복지할때는 어이없게 병원갈 시간도 없었던게 함정.
어쩐지 좀 남다르다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