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 있다 없다 그런게 아니라
상식이라는걸 "배울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시대라고 생각함
왜냐하면 뭔가 필요하면 그때그때 검색하면 되기 때문에 그렇지. 텍스트가 아니라 영상으로 설명이 나와있기 때문에 습득도 쉽고 빠름
예를들어 장례식장에 가야 할 일이 생겼다고 해봐. 그러면 장례식 예절이란게 있단 말이야
과거에는 그걸 가르쳐서 장례식장에 가서 해야 할 일을 이미 알고 있었다면
이젠 장례식장 예절을 검색해보면 되는 것이지 그러니 평소에는 몰라도 되는 것이고
머리속에 지식을 넣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 검색해보면 되는 시대가 되었고
그러다보니 과거에는 뭐든 일단 배우니까 내가 모르던 것들도 배우면서 알게되는게 있지
강제로 쑤셔넣은 지식이라고 하지만 어쨌든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갈무리해서 알고 있었다면,
이제는 말 그대로 필요할 때 검색하기 때문에 내가 평소에 마주칠 일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지식 자체가 전무해지는 경우가 생기는거 같음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경험 위주로 지식도 쌓이게 되고 나와 관계없는 타인의 경험에 대해서는 점점 무지해지는 일이 생기는 것 같다
유튜브로 각종 정보를 보기 때문에 나와 관계없는 지식도 쌓이게 되지만, 그것도 알고리즘을 타다보니 내가 관심있는 쪽은 더 깊게 보게 되고 관심없는 쪽은 지식이 한없이 얕아지는
그래서 "사회의 구성원이 알아야 하는 통상적인 지식"인 상식의 개념이 점점 옅어져 가는거 같다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사회가 이렇게 변화하고 있으니 그것에 내가 맞춰가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됨 근데 사회화 과정은 정말 필요한데...
사실 상식이 아니라 예의가 없는것이지만
잘못 알고 있거나 잘못된 것을 지적해주면 꼰대가 되버림.
모를 수 있는데 파워당당한거는 문제임
그렇기도 하지 결국 예의라는 것은 상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것인데 그게 옅어진 시대가 되어가고 있는 듯 하니까
뭐 그거야 예전에도 무식이 자랑인 사람들이야 넘쳤으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상식이 아니라 예의가 없는것이지만
그렇기도 하지 결국 예의라는 것은 상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것인데 그게 옅어진 시대가 되어가고 있는 듯 하니까
잘못 알고 있거나 잘못된 것을 지적해주면 꼰대가 되버림.
뭐 근데 그건 또 사람마다 다르더라 ㅋㅋ 알려고 하지는 않는데 알려주면 또 잘 받아들이는 경향도 있었음 띠껍게 말해주면 싫어하고 반대로 정중하게 알려주면 잘 받아들이는 느낌
모를 수 있는데 파워당당한거는 문제임
뭐 그거야 예전에도 무식이 자랑인 사람들이야 넘쳤으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넷이란 공간 자체가 공격적이라고 느낌
커뮤니티가 돈이 된다 / 커뮤니티는 세력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은 사람들이 커뮤에 어떤 방식으로든 공작질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덜 공격적인 사람들은 떨어져나간듯 ㅋㅋㅋ
마찬가지로 국민 배우 국민 가수 그런것도 없는 시대 난 영화시장 십창난것도 무작정 티켓값이나 영화의 질 저하 외에도 배우가 그런 스타성을 쥐는게 불가능해진 이유도 있다고 생각함 옛날에도 촌스런 신파영화 많았거든 뭐
ㅇㅇ 미디어도 보는 루트가 너무 다양해지다보니 국민적인 공감대를 얻는 미디어 자체가 줄어들고 그러다보니 이제 "공감"이란 것이 필요하면서도 정말 구하기 힘들어진 시대가 아닌가 싶음
극단적으로 다원화 됐다고 봐야ㅋㅋ 요즘 지겨워 죽겠는 젠더 편가르기도 끼리끼리만 놀다보니 지네 이외의 집단은 다 악마화하는 현상이 심해져서 생긴거라고 보거든
진짜 위험한 건 모르는 건 필요할 때 검색하는 시대를 지나 모르는 걸 당연하다고 우기고 검색조차 귀찮아하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는거임
그렇지 상식이 옅어지면 그건 더이상 상식이 아니게 되니까 알아야 하는 것에서 알 필요가 없는 것으로 바뀌어갈 수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