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기본 스텐스는 항상 세세였던거는 다들 기억할 것임.
친한파 미국 국회의원(미래 대선 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앞에서 가쓰라-테프트 밀약을 운운할 정도였지.
그런데 뜬금없이 미대사를 만나서 혈맹을 운운하는게, 단순히 립서비스라고 보면 안됨.
이재명 같이 신념 같은건 전혀 없고, 자기 보신에만 재능을 가진 사람이 갑자기 미국에 붙는다...
미대사에게 한국과 미국은 혈맹이다라고 말한게 뉴스에 당연히 나오고, 중국이 저걸 모른다고 생각하는 바보는 아님.
그렇게 보면, 가장 쉽고 직관적인 가능성은, 중국이 이재명을 버린 것임.
최근 한동안, 힘 떨어진 국힘 쪽 국회의원들이 친중 노선을 타기 시작할때부터 약간 의심이 들었는데,
중국이 민주당과 이재명쪽을 포기하고, 국힘 쪽으로 다시 관계를 회복하려는 시도를 하는 걸 보면,
미-중 힘겨루기에서 상당히 힘이 빠진 중국이, 한국을 지렛대 삼아서 미국과 관계 개선을 시도하려는게 아닌가 싶고,
그런 기조로 나가게 된다면 이재명과 민주당은 오히려 걸림돌이 되니까, 관계를 끊은게 아닌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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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버림.
2. 중국은 국힘당과 다시 관계를 강화하고 미국과 관계 개선을 시도하려 함. 박근혜 정권 시절처럼
3. 이재명은 자기 목숨이 위험하니, 중국에서 미국으로 방향을 선회함.
4. 이재명 주변의 모든 상황들이 이재명은 끝났다, 이로 인해 민주당도 와해 수준으로 망한다는걸 중국도 알게 되었다고 봐야겠지.
사실 대선 시절부터 미중 사이에서 양다리 오지게 걸치던데 이재명인지라
그냥 기회주의적 행태 아닌가 싶기도
감옥가게 생겼으니, 미국한테 '나 살려주세요!'라고 읍소하는거 아님?
개딸 철수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