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미국 공교육은 충분히 나라 망할 정도로 망가져있다고 생각함.
첫째, 팬더믹 전 공정하다는 착각이라는 석학의 글이 나올 수 있는 배경의 사회가 되었다는 점이, 더 이상 계층사다리 이동성이 거의 사라진 고착된 사회가 되었다는 신호였다고 본다.
둘째, 기존의 미국인들은 해외에 별 큰 관심이 없었지 - 국가적으로 우월했기 때문에 - 바보는 아니었는데, 최근 미국인들은 공교육의 부재와 고급교육의 제한으로 실제로 이전보다 객관적인 바보가 엄청나게 증가해버렸어.
셋째, 팬더믹으로 촉발된 내부지향적 폐쇄 성향과, 자국 내의 다양성에 대한 과한 집착으로 형성된 PC주의의 발호가 겹쳤지.
넷째, 여기에 경제위기가 겹치면서 실제 미국인들이 교육과 더더욱 거리가 멀어지고 폭넓음을 지향하는 프론티어십이 박살나버렸다. 외부로 관심과 눈을 돌리는 개척심이 사라지면 그 안에는 내부에 있는 부를 나누고 더 가져오는 부분에만 힘이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어버려.
즉, 샌더스 교수 같은 석학들이 사회를 우려하며 교육마저 양극단화 되어버린 사회가 된 시점에서 이미 미국은 충분히 교육박탈적 사회가 되어버렸다는 말이야.
그 결과 PC주의가 사회파괴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그 반작용으로 반이성주의라 불리우는 트럼피즘이 폭발적으로 증가를 해버린거지.
그 위에 트럼프의 철학없는 미국중심주의가 부어질 상황이, 바로 이번 대선의 결과가 인도하고 있는 세상인거야.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사회적 분배와 도덕의 회복이라는 근본으로의 회귀가 절실한 시대다.
본문
3
저기에 트럼프가 추가한게 언론을 믿지마! 나를 믿어! 로 시작된 팟캐스트 쪽 광신이 가속화 시키는 느낌?... 뉴스의 장점은 왼쪽이건 오른쪽이건 폭 넓게 보여주는 느낌이 있는데, 팟캐스트 혹은 그 이하로 갈수록 그냥 한쪽에 치우친 편향된 시야만 제공한다고 봄... 근데 트럼프는 아예 그냥 이쪽만 집중하라고 해버려서... ㅇㅇ...
여기에 왜 정치스피커를 경계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 덧붙여봅니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7440504
근데 정작 미국 사회에서는 '빨갱이들도 아니고 왜 국가가 교육에 개입함? 교육도 개인의 자유에 맡겨야 한다'가 대중들의 주류 의견인지라...
그런 경향성의 확장이 더 빠르고 더 넓게 공평하게 무식해지고 있었다는 현상이었을거야.
ㄹㅇ 미국은 본문처럼 부의 양극화로 인해 교육의 양극화까지 발생하는 미.친 나라인 것 같음...
망하기도 힘든 지역적, 자원적 포텐을 가진 곳이지. 미국과 왜 절대적 동맹관계가 필요한가에 대한 답이 여기서 찾아지는거.
https://www.youtube.com/watch?v=e_DP715KV_o 이게 2006년영화인데 지금 이렇게 딱 들어맞게 되버릴 줄...
저기에 트럼프가 추가한게 언론을 믿지마! 나를 믿어! 로 시작된 팟캐스트 쪽 광신이 가속화 시키는 느낌?... 뉴스의 장점은 왼쪽이건 오른쪽이건 폭 넓게 보여주는 느낌이 있는데, 팟캐스트 혹은 그 이하로 갈수록 그냥 한쪽에 치우친 편향된 시야만 제공한다고 봄... 근데 트럼프는 아예 그냥 이쪽만 집중하라고 해버려서... ㅇㅇ...
여기에 왜 정치스피커를 경계해야 하는가에 대한 의견 덧붙여봅니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7440504
근데 정작 미국 사회에서는 '빨갱이들도 아니고 왜 국가가 교육에 개입함? 교육도 개인의 자유에 맡겨야 한다'가 대중들의 주류 의견인지라...
그런 경향성의 확장이 더 빠르고 더 넓게 공평하게 무식해지고 있었다는 현상이었을거야.
TERMI.D.OR
ㄹㅇ 미국은 본문처럼 부의 양극화로 인해 교육의 양극화까지 발생하는 미.친 나라인 것 같음...
미국이 망할 일은 거의 없긴 하지...
망하기도 힘든 지역적, 자원적 포텐을 가진 곳이지. 미국과 왜 절대적 동맹관계가 필요한가에 대한 답이 여기서 찾아지는거.
그러고보니 수년전에 일본출신 미국 교수였나.....강연에서 "미국대학원에 미국출신 아닌 사람들로 가득하다. 유학생은 결국 돌아갈거라서 이대로는 큰일난다고 알아야 한다. 미국인들은 고학력 교육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는 취지로 얘기 했더라...
https://www.youtube.com/watch?v=e_DP715KV_o 이게 2006년영화인데 지금 이렇게 딱 들어맞게 되버릴 줄...
약육강식과 우승열패를 자기는 해당이 없다와 자기는 피해갈것이라 생각하는 자들에게... 그 약육강식의 결과는 인류의 극소수만이 혜택을 누릴수 있는 전리품이고, 대다수의 인민들은 그 전리품의 상품성을 한껏 높이기 위해 목숨이 갈리는 잠재적인 희생양에 지나지 않고 설령 그 운명에서 벗어난다 해도 결코 경쟁에서 원하는 상품이였던 지배층의 꿈은 이미 기성 극소수의 농간에 필연적으로 박살이 나게 되어있음. 그렇기에 보통의 인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경쟁 일변도로 사회의 엘리트를 노리는게 아니라 인민들의 협동으로 엘리트들이나 기성 권력들이 한껏 눈치를 보게 할정도로 집단의 힘을 키우는 것이라 생각함. 교육은 자리를 따기 위함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성숙을 위한 수양을 지향하고 그렇게 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