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댓글로만 언급했는데
사실 이보다 더 의미심장한 부분은 바로 항공, 숙박업 관련 종사자가 저지를 수 있는 업무상의 과실을 영상으로 정리한 오답노트이기도 하다는거
1편 : 공항의 체크인 카운터 직원은 탑승수속 시점에 케빈네 가족들이 제출한 항공권 수량과 인원이 일치한지 육안으로조차 크로스체크를 안함. 더군다나 현재 규정으로 여권까지 확인해야하는 국제선인데 만약 눈썰미 좋은 사람이었다면 "손님 한분이 안계시는데요??" 하면서 탑승수속 절차를 보류했을 것.
2편 : 2편은 공항의 뉴욕행 탑승게이트 직원과 해당 호텔의 리셉션 직원의 실수인데 공항의 탑승게이트 직원은 탑승하는 승객의 보딩패스를 제대로 확인 안함. 만약 눈썰미 좋은 사람이었다면 케빈의 보딩패스에 적힌 행선지를 보고 즉시 공항내 방송으로라도 해당 행선지의 탑승 게이트에 통보하여 출발을 잠시 보류시키거나 설령 케빈네 가족이 탄 항공편이 출발했을지라도 즉각 항공사 운영센터 무선으로 통보하고 케빈은 승무원 보호하에 같은 목적지의 다음 항공편으로 보냈을 것. 그리고 해당 호텔의 리셉션 직원은 케빈이 제시한 카드가 본인의 카드가 아닌 것을 파악하고 적어도 호텔 지배인에게 보고하거나 경찰에 신고했어야 함. 만약 리셉션 직원이 제대로 했다면 경찰에 통보되어 케빈이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가족을 잃어버린 미아가 되었다는 점을 파악하고 즉각 그 가족들에게도 통보되었을 것.
이 시리즈에 아메리칸항공(AA)가 등장하는데 예전 기사지만...
"회사 업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업무상 과실의 예방을 위한 교육 교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어디서 듣기로는 영화자체가 9.11테러 전이라 당시, 다소 느슨했던 공항이였다고... 지금 짤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