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항쟁 때,
해병대 제1사단 제7연대도 시위진압을 지시받고 계엄군으로 투입되었는데
이때는 박구일 대령이란 분이
시민과 싸우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하네.
진짜인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진짠가봐...
https://shindonga.donga.com/society/article/all/13/106857/1
부마(釜馬)민주항쟁 투입 해병대의 ‘아름다운 휴가’
“시민들이 때리면 그냥 맞아라, 절대 시민에게 손대지 말라”
해병대는 공수부대의 강경진압과는 달리
시위진압시 학생들과 시민들이 던진 벽돌과 돌멩이에 맞아 피를 흘려도 묵묵히 ‘무력(無力)행진’으로만 시위대를 밀어냈다.
제일 앞줄은 간부와 병장이,
두 번째 선은 상병이, 그 뒤로 일병, 이병이 서서 총기 멜빵끈으로 서로 팔을 동여맨 채 시위대에 대응했다.
앞줄이 돌에 맞아 쓰러지면 뒷줄이 앞으로 나섰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이등병은 앞에 세우지 않았다고 한다.
그치만 그 와중에도 떡은 이뤄졌으니....
해병대 김모 소위는 박 대통령 시해 다음날인 10월27일, 주둔지이던 부산대를 떠나 한 관공서에 주둔하게 됐다. 준수한 외모의 김 소위는 이듬해 2월 철수하기 전까지 박구일 연대장의 지침에 따라 위민활동을 하다가 그곳에서 근무하던 A씨를 만났다. 이후 포항으로 원대복귀한 김 소위는 외출·외박을 나갈 때마다 A씨와 만나 사랑을 쌓았고 마침내 결혼에 이르렀다.
드리프트 무엇?
박구일 대령이 시민과 싸우지 말라고 했지, 시민과 순애하라고 했던 게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