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가게'의 파산 동향(2024년)
라면가게 파산,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 대폭 증가
라면 전문점 30%가 적자 경영, 높은 원재료비 타격
Teikoku Databank Co Ltd.는 "라면 가게"의 파산 발생에 설문 조사와 분석을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요약)
1. 라면가게 파산,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 라면 가게의 30%가 적자경영을 하고 있으며 높은 원재료비로 타격을 받고 있다
조사기간: 2024년 12월 31일까지
조사대상: 1,000만엔 이상의 법적 채무 청산에 의한 파산
조사기관: 주식회사 Teikoku Databank Co Ltd.
2024년 발생한 라면가게 경영사업자의 파산(부채 1000만엔 이상, 법적 정리)은 72건이다.
전년(53건)에 비해 19건의 30%초과 급증으로 과거 최다를 큰폭으로 갱신했다.
인건비,전기료, 원재료, 가격 등이 크게 올랐으며, "라면 1그릇=천엔의 벽"으로
대표되는 가격 전가의 어려움으로 폐점을 피할 수 없게 된 케이스가 많이 보였다.
2023년도 라면가게 실적을 보면 적자가 33.8%를 차지했다.
이익의 감소를 나타내는 감익(27.7%)을 합한 실적 악화의 라면점은 61.5%이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2020년 81.0%에 이어 지난 20년 동안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국내 미식에서 라멘의 인기가 높아지고 방일 관광객의 수요가 증가한 것이 순풍을 불었지만,
원재료의 구입 가격이나 인건비, 국물 조리의 공공료 등의 비용 증가를
가격에 전가할 수 없기 때문에 이익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다양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라면에 사용되는 총 원료 비용은 2024년 평균(10월까지)보다
10% 이상 높은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국물부터 돼지고기, 등지방, 면, 김, 등
원재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료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한편, 이러한 높은 가격이 현재의 메뉴 가격을 따라잡았다고는 말할 수 없으며,
라면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지만 전국 평균인 700엔을 밑도는 수준이 계속 낮고 있다.
저렴한 일상식의 이미지는 아직 뿌리 깊게 박혀 있고, 토핑을 넣지 않고 한 그릇당 1,000엔을 넘으면
손님이 줄어들며 "적정 가격"을 형성하기 어려운 것도 해마다 수익 확보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타 업종에 비해 가격 인상이 어려운 특유의 사정도 안고 있는 라면가게 업계는 각종 비용 증가 부분을
가격에 전가할 수 없는 중소점을 중심으로 2025년에 도산 증가 추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손은 많이가는데 비싸면 안되는 괴상한 음식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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