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정부 10년을 지나 이른바 이명박근혜 정부 8년을 살면서 갖가지 사건 사고를 겪고
이전엔 어려서 미처 인지하지 못 했던 사회 현상이랄지 병폐들을 실감하게 됐습니다.
1997년 15대 대선 당시 김대중 후보의 찬조연설자로 나온 노무현의 연설에도 동서화합과 지역주의 타파가 가장 많이 언급됐을 정도로
이 사회의 갈등은 심각했습니다.
19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무엇이 나아졌고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최근에 논란이 되고 있는 여러 이슈들에서도 지역갈등은 빠지지 않습니다.
논거도 다양합니다. 우리 지역에는 이런 혐오시설이 있는데, 우리 지역은 제대로 개발이 안 됐는데, 우리는 그들을 지지하지 않는데 등 등
이성적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원초적이고 말초적인 이유로 갈등을 더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님과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사랑하는 소수의 영남인으로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이 사회가 당신들이 이루고자 했던 것과는 달리 그분들의 신념과 소망과는 너무나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아 너무 가슴이 아프고 쓰립니다.
정치든 경제든 그걸로 이득을 취하는 씹새들이 있는한 안없어짐
문제는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 사람들의 발언을 무시할 수는 없죠. 혐오 시설은 타지역으로, 이익은 내 지역으로를 일단 생각하는 이기주의적인 생각이 깔려있으니까요.
정치든 경제든 그걸로 이득을 취하는 씹새들이 있는한 안없어짐
여기 사정게분들중에도 통드립 경상도놈드립 거침없이 치는 분들이 있는거보면 말다했죠....
문제는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 사람들의 발언을 무시할 수는 없죠. 혐오 시설은 타지역으로, 이익은 내 지역으로를 일단 생각하는 이기주의적인 생각이 깔려있으니까요.
근데 좁아터진 나라에서 지역주의 뺴액 거리는거 참 비웃음받고 손가락질 당해야하는 일은 맞아요 ㄱ- 여기가 무슨 미국크기 정도되는 나라도아니고.. 지역부심 부려봤자 전쟁나서 다 싹 리셋된지 1세기도 안된주제에 "우리으 지역은 역사가 어떻고 너네보다 좋네마네"
경상도 여당과 전라도 야당이 있는한 지역주의는 계속될껍니다. 강원도 당은 안나오나? ㅋㅋ
전라도 야당 아니죠. 민주당쪽 보면 일부러 경상도 출신으로 채워넣습니다. 여당이 전라도에서 해놓은 짓거리가 있어서 여당을 절대 안뽑는것 뿐
일부러 경상도 출신으로 채운것이 아니라 전라도 출신이 사람이 없는걸 어떡합니까? 정동영씨 이후로 야측 메이저 인사들이 경상도 출신으로 도배되다시피한건 사람이 없어서 그래요. 문재인 유시민 박원순 안철수 대체할 사람이 전라도 출신에 있었으면 최우선으로 지지했겠지요.
이재명도 추가
위에서도 언급하셨지만 땅덩이라곤 진짜 작은 나라에서 선가르고 지역갈라서 패거리나누고 씹고 뜯는거 보면 참... 세계는 이미 월드와이드 일일생활권 세상이 되었는데 좁살만한 나라에서 지역나눠서 서로 헐뜯는 마인드... ㅋㅋㅋ 나라 수준이 오를래야 오를 수가 없는겁니다.
로마시대부터 통치의 기술은 '분리하여 지배하라'였습니다. 지역 뿐 아니고 성별, 세대 등등 온갖 것들로 분열시키려는 요즈음의 작태를 보십시오. 어쨌든 국민들을 갈라놓을수록 지역거점 1,2번당 정치인들은 당권만 쥐고 있으면 영원히 금뱃지를 쥐니까.하.. 새정치 한답시고 나온 3당마저 호남에서는 호남을 위한 정치 ! 전북에서는 전북을 위한 정치 ! 랍시고 꼴값을 떨고 있으니. 전라도나 경상도 운운하는 사람들은 구태 정치인의 꼭두각시 노릇하고 있는 겁니다.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그렇게 안하잖아요.
정치세상이 점점 저차원적으로 내려가서 개싸움 하게 되고 있으니 앞으로도 요원합니다. 이제 기본적으로 이기주의가 강해지게 되는거 거든요. 공익이나 정의보다 사익을 추구하는 경향으로 흐르면 본인>가족>커뮤니티>지역>국가 의 원을 그리며 정치가 블럭화 되죠. 전라도 사람이라도 자기 땅값 올려준다고 하면 새누리당 시장 뽑거든요.
'인간이 선해질 수 있는가?'와 비슷한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