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바보같은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너무나 궁금해져서 그런데,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될까요?
죽고싶은건 아닌데. 그냥 죽으면 어떻게됄지 갑자기 너무 궁금합니다.
막, 인터넷에 검색도 해보고 하는데. 죽으면 끝이라니, 무로 돌아간다니, 다시 시작한다니.
아직 죽어본적 없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니까 믿을 수도 없고...그렇다고 한번 죽어봤던 사람이 얘기를 해줄 수도 없고.
그냥 순수하게 죽으면 어떻게됄까요....아무리 생각해도 제 상상력에 한계가 있다는걸 처음으로 느껴봤습니다.
인간의 최대 자위능력은 상상력이라고 하는데...상상으로도 상상할 수 없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신기하네요.
어떻게됄까...되게 궁금하당...히히히
지구와 합체함
죽어보셈
죽은 사람들을 보세요. 특히 사고로 죽은 사람, 시체의 해부 사진 등. 참혹하긴 하지만 그냥 잘 보면 작살나고 썩어가는 단백질, 지방질 덩어리 밖에 없어요. 지금 궁금해하시는 생각마저 다 사라집니다. 그 궁금해 하는 생각이란 것이 사실상 뇌세포의 전기신호가 시냅스를 왔다갔다 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일 뿐, 죽으면 그 전기신호가 사라지기 때문에 그냥 나라는 자신이 사라지는 것일 뿐입니다. 그 신호가 수십억년의 진화과정을 거치며 영속하고자 하는 본능을 키웠는데, 그 본능이 사후세계를 만들어 내고 귀신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저도 사고로 졸도한 적이 한 번있는데, 그 때 그 경험으로, 졸도상태에선 아무런 고통도 없고 생각도 없고, 걱정도 없고, 그냥 스위치 꺼졌다 켜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켜지고 나서 많은 고통과 시련을 겪었지만요. 죽음도 이와 같은 현상의 연장이라고 봅니다. 다시 켜지는 것 없이 영원히 계속되는 차이가 있겠지요. 두렵긴 하지만 막상 죽음이 임박해도 비굴하게 생을 붙잡는다는지 하지 않을 것 같고 죽은 이후에 어떨까 궁금해 하지도 않을 겁니다. 물론 제가 나이가 좀 많아서 이른 생각에 이르렀겠지요. 주변에 많은 임사체험이라든지, 초자연현상이라든지 많이 있지만, 100%로 검증이 불가능하거나 신빙성이 없는 자료일 뿐입니다. 리차드 도킨스가 한 말 같은데, 이 분은 자신이 죽는다면 행복하게 죽을 것이라 했습니다. 그는 우주의 수소, 산소, 탄소 등의 집합체로서 우연히 인간으로 태어나 우주의 현상을 접하고 많은 부분을 이해하였으며, 확률적으로 매우 기적같은 상황을 겪은 (인간으로서의 삶) 상황에 대해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다시 우주의 원소로 되돌아가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인다고 했습니다.
존재하지 않게 되는거죠 뭐 태어나기 전이랑 비슷함. 뭐 그거에 겁먹을 필요도 없고
죽어보셈
지구와 합체함
영원한 본질이 뭔지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우리 몸은 닐 타이슨박사(코스모스 MC)의 설명에 의하면 수소, 산소, 탄소, .. 순서로 우주의 구성성분과 유사한 비율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헬륨만 다름. 우주는 수소, 헬륨, 산소 순인데, 헬륨은 화학반응이 잘 안이루어지므로 몸의 구성성분이 되지 못했음) 즉 그러한 원소로 이루어졌다가 분해되어 우주로 돌아간다는 측면에서는 그 원소들이 영원하겠네요. 우리 몸을 구성한 수소, 산소, 탄소가 이전에는 티라노쏘러스를 구성했던 원소일 수도 있겠죠.
뇌기능이 정지하니까뭐... 생각이 없어지는거겟죠 윗댓처럼 꿈도 안꾸는 잠잘때처럼될려나? 실제론 잠잘때도 뇌가 기능은 하긴하지만 의식할수있는 생각은 없으니
제목부터시작해서 말투 씹극혐...
죽은 사람들을 보세요. 특히 사고로 죽은 사람, 시체의 해부 사진 등. 참혹하긴 하지만 그냥 잘 보면 작살나고 썩어가는 단백질, 지방질 덩어리 밖에 없어요. 지금 궁금해하시는 생각마저 다 사라집니다. 그 궁금해 하는 생각이란 것이 사실상 뇌세포의 전기신호가 시냅스를 왔다갔다 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일 뿐, 죽으면 그 전기신호가 사라지기 때문에 그냥 나라는 자신이 사라지는 것일 뿐입니다. 그 신호가 수십억년의 진화과정을 거치며 영속하고자 하는 본능을 키웠는데, 그 본능이 사후세계를 만들어 내고 귀신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저도 사고로 졸도한 적이 한 번있는데, 그 때 그 경험으로, 졸도상태에선 아무런 고통도 없고 생각도 없고, 걱정도 없고, 그냥 스위치 꺼졌다 켜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켜지고 나서 많은 고통과 시련을 겪었지만요. 죽음도 이와 같은 현상의 연장이라고 봅니다. 다시 켜지는 것 없이 영원히 계속되는 차이가 있겠지요. 두렵긴 하지만 막상 죽음이 임박해도 비굴하게 생을 붙잡는다는지 하지 않을 것 같고 죽은 이후에 어떨까 궁금해 하지도 않을 겁니다. 물론 제가 나이가 좀 많아서 이른 생각에 이르렀겠지요. 주변에 많은 임사체험이라든지, 초자연현상이라든지 많이 있지만, 100%로 검증이 불가능하거나 신빙성이 없는 자료일 뿐입니다. 리차드 도킨스가 한 말 같은데, 이 분은 자신이 죽는다면 행복하게 죽을 것이라 했습니다. 그는 우주의 수소, 산소, 탄소 등의 집합체로서 우연히 인간으로 태어나 우주의 현상을 접하고 많은 부분을 이해하였으며, 확률적으로 매우 기적같은 상황을 겪은 (인간으로서의 삶) 상황에 대해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다시 우주의 원소로 되돌아가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인다고 했습니다.
라이프스트림으로 돌아갑니다.
영혼이 있느냐 없느냐, 사후세계가 있느냐 없느냐 다 죽음 뒤에 대한 고뇌의 흔적이죠. 다만 죽어보면 알겠죠(??)
죽어보기 전에는 모릅니다.
죽어도 자기자신이라는 인식 자체가 있으며 영속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인지하냐 마냐가 중요할텐데요, 이 부분은 거의 뭐 각자 믿음에 달린 문제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계속 무언가 자아인식이 존재한다고 보고요. 사실 이거 그다지 믿지 않고 중요하게 보지 않으면 그냥 막 살아도 된다는 결론이 나오죠. 살인하고 도둑질하고 뭐하고 막살던 아니던 결국 죽으면 다 똑같다고 볼 테니까요.
개인적으로 내세에 대한 믿음이 없는 쪽인데 안 믿으면 막 살아도 된다는 님의 결론에 동의 안 합니다.
결국 죽으면 다 똑같지만 그래도 살인이나 도둑질을 안하는 이유는 살인이나 도둑질을 하면 죽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안하는 겁니다 인간은 언젠가 죽겠지만 그렇다고 일찍 죽기는 싫어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