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창조설을 주장하는 블로그가 있어 댓글을 달았더니,
불편한지, 삭제해버렸네요.
아예 저를 댓글을 못달게 거부되어 있네요.
그런데, 이분 주장은 일반적인 창조설 옹호자(일명 창조론자)들과는 수준이 좀 떨어지는 것같습니다.
달아놓은 제 댓글이 삭제될 것같아 캡쳐해두었는데, 역시나 삭제했네요.
아래는 그 블로그입니다.
https://blog.naver.com/acoloje/220789207449
아래 괄호(" ") 안의 글이 그 분 주장의 일부이고, 나머지("-->" 표시 포함)는 거기에 대한 제 댓글입니다.
어느정도의 교육수준을 가지면 저런 식의 주장을 하는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한편, 제가 인격적으로 좀 부족해서 비아냥 거린 표현이 있는 것은, 그 분께 사과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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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말도 안되는 어거지의 향연이라 일일이 댓글 달아본 들 별 의미는 없을 것같고,
혹시나 방문자들이, 님이 얼마나 엉터리같은 주장을 하는 지는 알 필요가 있을 거같아서 몇가지만 짚을게요.
"창조론과 진화론의 차이를 거론하자면
창조론은 믿음의 대상이지만 진화론은 거짓과 상상의 기반에 세워진 반지식이라는 것이다
필자도 진화론의 증거가 있는지 객관적으로 살펴보았지만 단 하나의 근거도 발견할 수 없었다
???과학적으로 어떤 의미에서 보면, 본래가 관찰로 검증될 수 없는 진술은 실제로 무언가를 말하고 있는 게 아니거나 최소한 과학이 아니다 "
"진화론은 다음의 목록들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하지만 누구도 설명해 주지 않는다"
" 1. 우주의 기원 : 어떻게 빅뱅이라는 무에서 항성들이 나올 수 있는가?"
" 2. 생명의 기원 : 무기물에서 어떻게 생물이 나올 수 있는가?"
"3. 성의 기원 : 암수는 왜 자연계에 널려 있는가?"
" 4. 물의 기원 : 뜨거운 암석에서 시작했다는 지구, 이 많은 물은 어디서 왔을까?"
"5. 언어의 기원 : 지구상에서 원시언어는 찾아 볼 수 없다, 어떻게 수많은 언어들이 처음부터 완벽한 형태로 등장하였는가?"
6. 문(門)의 기원 : 문과 문 사이의 과도기적 유형이 화석에 존재하지 않는가? 현존 생물 중 혼합종은 한 종도 발견이 안되는가?
"7. 멸종의 원인 : 왜 종은 증가하지 않고 감소하는가?"
"8. 돌연변이 : 진화의 메카니즘인 돌연변이는 왜 해로운 변이만 나타나는지? 왜 유전이 안되는지?"
"9. 유전정보의 증가 : DNA에 왜 유전정보를 추가할 수 없는지? (센트럴 도그마)
단순한 형태에서 복잡한 형태로 진화활 수 없다"
"10. 특별한 인간 : 600만종의 생물 중 인간만이 독특하고 유일하게 문명을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11. 인류의 실제 역사 : 지구역사가 46억년이라는데 왜 BC 3500년 이상 인류의 공식적인
기록물은 존재하지 않는지?"
---- 다음이 답변입니다.
"창조론과 진화론의 차이를 거론하자면
창조론은 믿음의 대상이지만 진화론은 거짓과 상상의 기반에 세워진 반지식이라는 것이다
필자도 진화론의 증거가 있는지 객관적으로 살펴보았지만 단 하나의 근거도 발견할 수 없었다
???과학적으로 어떤 의미에서 보면, 본래가 관찰로 검증될 수 없는 진술은 실제로 무언가를 말하고 있는 게 아니거나 최소한 과학이 아니다 "
--> 창조론은 근거없이 믿는 믿음의 대상인 거는 인정하셨고, 진화론이 거짓과 상상의 기반에 세워졌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할게요.
진화론은 갈라파고스 섬의 다양하게 분화된 생물을 관찰한 다윈에 의해 가설로 제기되었으며,
수많은 화석 발견으로 가설이 이론이 되었고, 세월이 흐르면서 그 이론이 더 정교하게 다듬어졌습니다.
그 이후에 멘델스존에 의해 유전자의 존재가 추측되었고 그러다가 유전자의 실체가 전자현미경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이전부터 돌연변이 현상(기형아) 사례가 있었고, 돌연변이는 아니더라도 유전자는 복제과정의 오류로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현상이 관찰되었습니다.
이후 품종개량, 유전자조작 등 다양하게 그 원리를 실생활에 활용할 뿐만 아니라,
일정하게 변화하는 유전자 변이율을 바탕으로 친자확인 기법이라는 것까지 개발되었습니다.
변화된 유전자로 발현된 생물은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을 하면 살아남고,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현상(멸종)도 보고됩니다.
지금 제가 구구절절 나열하는 것들이 진화론 증거의 일부입니다.
위에서 나열한 사항을 가장 잘 설명하는 것이 진화론이라는 거죠.
진화론은 종교처럼 근거없이, 밑도 끝도 없이 맹목적으로 믿는 대상이 아니라,
어떤 자연현상에 대해 증거를 바탕으로 하는 가장 설득력있는 설명입니다.
"진화론은 다음의 목록들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하지만 누구도 설명해 주지 않는다"
--> 다양한 분야, 다양한 자료로 설명이 되고 있는데, 누구에게 물어봤나요? 공부 좀 하고 이렇게 말하세요.
본인이 모르면서, 누가 설명해주지 않는다고 투덜대면, 거 유치원생도 아니고 뭐하자는 건지.
" 1. 우주의 기원 : 어떻게 빅뱅이라는 무에서 항성들이 나올 수 있는가?"
--> 이거는 진화론 문제가 아니라 천문학 문제입니다.
천문학 관련책들을 전혀 보지 않으신 듯.
빅뱅 이전은 어마어마하게 집약된 질량의 물질이었겠죠. 빅뱅은 무(無)가 아닙니다. 폭발입니다.
빅뱅 이전에 무엇이 있었는지는 과학은 알 길이 없습니다.
빅뱅 이후 처음 몇백만분의 1초 동안에 수소원자가 온 우주를 메우고 엄청난 속도로 우주가 팽창하기 시작했어요.
그 때 퍼져나간 수소가 중력의 영향을 받아 조금씩 뭉치기 시작했고, 그게 수많은 항성의 근원입니다.
대표적으로 태양은 주로 수소로 구성되어 있고, 핵융합반응으로 헬륨을 만들어 냅니다.
태양중심의 압력과 온도로는 헬륨밖에 못만드는데, 그럼 그보다 원자가가 높은 원소(산소, 탄소, 철 등)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그건 수퍼노바, 즉 초신성 폭발에 의해 그보다 더 높은 압력과 온도 조건이 되어 생성되어서 생긴 거죠.
그게 운석등으로 날아다니다, 뭉쳐서 지구가 만들어 진 겁니다.
" 2. 생명의 기원 : 무기물에서 어떻게 생물이 나올 수 있는가?"
--> 초기 지구는 물 성분이 많은, 수많은 혜성들이 충돌해서 바다같은 것을 형성한 걸로 추즉됩니다.
지표면이 용암으로 뜨거웠고, 기상도 번개가 치는 등 복잡했는데, 끓는 물이 우연히 다양한 원소들를 조합시켜
유기물이 형성된 거죠.(스프설) 물론 이런 현상은 수억년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검증이 불가한 가설이지만
실험실에서 비슷한 조건(끓는 물, 다양한 물질, 전기 스파크)으로 유사한 결과를 얻은 사례가 있습니다.
"3. 성의 기원 : 암수는 왜 자연계에 널려 있는가?"
--> 처음에는 생물에게는 암수구별이 없었는데, 우연히 암수로 분화되다보니 유전자 조합이 보다 다양해지고,
진화도 더 빨라져서,
보다 더 유전적으로 다양한 개체를 발생시킬 수 있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환경적응에 유리한 개체가 있을 확률이 높아지고,
따라서 암수구분이 되는 종들이 생존확률이 높아 세월이 흘러 대부분의 생물이 암수구분이 생긴 거죠.
" 4. 물의 기원 : 뜨거운 암석에서 시작했다는 지구, 이 많은 물은 어디서 왔을까?"
--> 위에 언급했듯이, 지구는 수많은 부스러기들이 모여서 뭉쳐진 겁니다.
물은 얼음덩어리 형태의 혜성들이 지구에 합류(충돌)하면서 바다를 이룬 것으로 추정합니다.
지금도 나타나는 혜성 중에 물(얼음)로 이루어진 것들이 많으며, 태양 근처에 오면 물이 증발하여 길다란 꼬리를 그리죠.
"5. 언어의 기원 : 지구상에서 원시언어는 찾아 볼 수 없다, 어떻게 수많은 언어들이 처음부터 완벽한 형태로 등장하였는가?"
--> 제가 언어에 대해서는 잘모르지만, 질문자체는 굉장히 어벙함이 묻어나는 것 같아요.
원시인들이 쓰던 언어가 원시언어인지, 지금 아기들이 쓰는 언어가 원시언어인지?
언어는 계속 변하고, 영향을 받고 주고, 합쳐지고 그러잖습니까? 그럼 뭐가 완벽한 언어인지?
님의 질문 자체가 다 밑도 끝도 없지만, 이건 심하게 찌질하네요.
제가 질문하나 할께요. 아프리카 부시맨, 알라스카의 이누잇(에스키모), 뉴욕의 증권분석가 셋 중에 누가 더 많은 지식이 있을까요?
답은 모른다입니다. 부시맨이나 이누잇들은 생존에 직결하는 지식을 아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부시맨은 수만종, 추천종의 곤충, 과일, 식물들, 지하수의 위치 등에 대한 지식이 있고,
이누잇은 예를 들어 우리가 "눈(snow)"라고 하는 대상에 미세한 성질을 구분하여 수십가지의 단어로 표현합니다.
각자 분야가 다를 뿐 셋 다 지식수준은 가늠할 수 없다는 거죠.
언어는 이러한 지식수준이 표현되는 수단인데, 수많은 언어들은 그 자체만의 문법을 갖고 있고,
다들 비슷하게 풍부한 어휘로 구성됩니다.
아마 원시시대 때도 어휘는 많지 않았을 지 모르겠지만, 나름 언어도 있었고, 님이 말하는 완벽한 언어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의 언어가 계속 변하면서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계속 변하죠.
6. 문(門)의 기원 : 문과 문 사이의 과도기적 유형이 화석에 존재하지 않는가? 현존 생물 중 혼합종은 한 종도 발견이 안되는가?
--> 이거는 과학지식이 1도 없는, 중학교를 잘 못나온 종교인들이 하도 떠들어 대서 정해진 답변이 있습니다.
그동안 화석은 계속 발견되어 왔습니다. 발견된 화석과 화석과의 관계를 1과 2라고 합시다.
그럼 종교인은 1.5는 어디있냐 그래요. 그러다가 1.5를 발견하면, 그럼 1.25는 어딨냐고 그래요.
아직도 계속 발견 중인데, 종교인들이 어디까지 따질 건가 궁금해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화석들은 어떤 특정 종이 개체폭발이 이루어 졌어야 발견될 확률이 높습니다.
개체폭발이란, 어떤 개체가 그 당시의 환경에 잘 적합해서 크게 번성한 경우를 말하는 거에요.
그런데 대표적인 종과 종 사이에 미세하게 변이가 된 종은 엄청 많은데, 별로 번성하지 못했으면 확률이 낮아서
발견될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또 그런데, 굳이 화석이 아니드라도, 진화의 증거가 많은데, 개가 대표적입니다.
원래는 40kg 안팎의 늑대가 조상인데, 인간에 의해 인위선택이 계속 가해짐으로써,
1.5kg 치와와부터 100kg이 넘는 세인트버나드까지 교배가 불가능할 정도로 분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우리의 다양한 가축과 농산물은 사람에 의해서 개량된 것이고, 앞으로도 유전자조작까지 더해져서 더욱 다양해질 겁니다.
"7. 멸종의 원인 : 왜 종은 증가하지 않고 감소하는가?"
--> 근데 이게 왜 진화론을 거부하는 이유가 되나요? 환경에 적을 못하니 감소하는 거죠.
오히려 진화의 증거가 아닌가요?
그동안 지구에는 대멸절이라는 대규모 멸종사태가 대 여섯번 있었답니다.
십몇억년 전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떤 때는 지구 지각의 변동으로 대규모 화산같은게 터져서 지구생물이 거의 사라진 적이 있었고,
6700만년 전에는 지금 유카탄반도 위에 맨하탄 만한 운석이 떨어져 핵겨울같은 것이 와서 공룡이 멸종했죠.
그런데 지금 여섯번째 대멸절 시기랍니다. 그 원인이 인간이라는 군요.
인간문명이 형성한 환경 때문에 다른 동물들이 살아남지 못하고 계속 멸종하는 거죠.
그 수준이 과거의 여러차례 있었던 대멸절 시기보다 훨씬 감소 속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8. 돌연변이 : 진화의 메카니즘인 돌연변이는 왜 해로운 변이만 나타나는지? 왜 유전이 안되는지?"
--> 이런 수준 낮은 질문에 있어서는 굳이 제가 답을 해야 하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해로운 변이만 나타난다는 판단은 누가 그럽디까? 그리고 돌연변이는 유전이 됩니다.
알비노 돌연변이 아시죠? 피부색이나 털 색이 하얀, 멜라닌 색소세포가 사라지는 변이요.
그 후손은 역시 알비노입니다. 실험실 휜쥐는 사람들이 알비노 쥐를 인위적으로 번식시킨겁니다.
무식한 소리, 자꾸 하시면 아이들이 놀립니다.
또, 굳이 답을 하자면, 돌연변이나 일정하게 발생하는 유전자 변이는 해로움, 이로움을 따지지 않고 그냥 발생합니다.
현재 유전자가 나름 현재의 환경에 잘 적응해서 번창했으니 후손을 남겼겠죠.
그런데, 여기서 변이가 일어나면 잘 적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죠.
그러니 덜떨어진 종교인들이 보기에 해로워 보이는 경우가 많죠.
"9. 유전정보의 증가 : DNA에 왜 유전정보를 추가할 수 없는지? (센트럴 도그마)
단순한 형태에서 복잡한 형태로 진화활 수 없다"
--> 이건 또 뭘 보고 질문하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도대체 감을 못잡겠네요.
진화는요, 방향성이 없어요. 단순한 형태에서 복잡한 형태로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에요.
목적도 없고, 우연히 일어나는 겁니다.
최초의 원생동물에서 무척추동물, 척추동물, 포유류 순으로 점점 복잡하게 진화가 일어난 거는 복잡한 애들이
환경적응에 더 유리하니까 계속 살아남은 거죠. 우연히.
그 반대로 더 단순하게 진화하는 수도 있어요.
지하에서만 사는 어떤 두더쥐는 눈이 퇴화해버렸고, 심해속의 어류도 눈이 없는 것이 많잖아요.
족제비는 너구리같은 동물이 좁은 동굴에 들어가기 위해 홀쭉하게 된 케이스고요.
"10. 특별한 인간 : 600만종의 생물 중 인간만이 독특하고 유일하게 문명을 만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 그런 걸 우연이라고 하는 겁니다.
아프리카 사바나에 살던 크로마뇽인이 운 좋게 커다란 전두엽을 가지는 행운을 얻었고,
게다가 침팬지나 네안데르탈인에게는 없는 특별한 구강구조를 갖게 되면서 언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죠.
그래서 상상력과 협동력이 뛰어나게 된 인간은 문명이란 걸 이루는 성과를 이루게 되었지만,
아직 전두엽이 덜떨어진 인간들도 많은데, 아마도 종교에 심취하는 인간들이 그런 부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11. 인류의 실제 역사 : 지구역사가 46억년이라는데 왜 BC 3500년 이상 인류의 공식적인
기록물은 존재하지 않는지?"
--> 여기서는 아예 코미디네요. 이거 유치원생 가르치느라 진땀흘리는 느낌이 드는데,
님의 질문 중 몇가지는 다른 종교인들의 질문에서도 보기 힘든, 굉장히 덜떨어져 보이거든요.
아주 특별한 거같은데, 제가 갈무리를 했다가 종교인들 조롱할 때 좀 써먹을게요.
물론 출처는 잘 밝혀서 표절 논란은 일지 않도록 유의할게요.
여기서 "공식적인 기록물"은 뭘 말하시는 거에요?
6700만년 전 공룡이 세상을 지배할 때, 공룡이 동사무소를 운영하면서 공룡별로 주민등록번호를 발부한 걸 말하나요?
역사학자들은 문자로 기록이 남는 시대를 역사시대라 하고,
문자기록이 없어 고분이나 패총같은 유적물을 토대로 인간생활을 추정하는 시기를 선사시대라고 합니다.
선사시대를 연구하는 학문이 고고학,
인간이 존재하기 이전의 화석을 토대로 연구하는 학문을 고생물학, 지질학이라고 하죠.
이 학문들에 의해서 방사성 원소 반감기를 토대로 추정한 지구의 역사가 46억년이라는 거에요.
여기서 공식적인 기록물은 문자로 기록된 역사시대를 말하나요?
구약성경이라는 표절소설에 기록되었다는 몇천년만이 공식적인 기록인가요?
마지막으로 충고 하나 할게요.
세상에는 굉장히 다양한 과학분야가 있고, 각 분야는 길게는 200년, 짧게는 몇십년의 역사를 가지고,
수만명에서 수백만명이, 매년 연구를 해서 수천만 편의 논문으로 발표를 하며,
각 논문은 격렬한 논쟁을 거쳐서 검증이 이루어지고, 보완이 되는 과정이 끊임없이 이어져서,
오늘날의 문명을 이룩했고, 님의 수준 낮은 헛소리를 컴퓨터라는 문명의 이기를 통해 입력할 수 있도록 해준 거에요.
님이 하는 헛소리는 수만명, 수백만명의 노력에 정면으로 반하는 짓이에요.
몇천년 전에 유대교 무당들이 쓴 구약성서라는 괴상한 표절잡지 하나로 모든 과학의 성과를 부정하는 거죠.
대부분의 과학자는 님같은 돌대가리들에 관심도 없지만,
과학자도 아닌 제가 그런 과학자들의 빛나는 성과를 부정하니 화가나서, 또 제가 아직 인간이 덜 되서 이 글을 남깁니다.
해당 블로거의 질문을 보니 정말 학교에서 멀 배웠는가 의문이네요. 설명 하려해도 어디서 부터 설명해야 할지.. 배우면서 '아~ 그래서 그렇구나' 라고 궁금하던 현상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기쁜일인지, 모르는 듯하여 안타깝네요
개신교가 위험한 이유죠..
너무 저런 글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세요.. 어차피 관심가지는 사람들은 똑같은 신도들밖에 없고.. 그들만의 리그.. 종교는 이념이 아닌 생활이라고 하죠. 자기들이 어려서부터 믿어온 창조설이나 신화가 반박될 수 있다는 사실은 꽤 "감정이 상하는" 일일겁니다. 인간은 논리적이기 전에 감정적인 동물이잖아요.
아, 그리고, 댓글을 못쓰게 해서 마지막으로 그 분에게 보낸 쪽지입니다.. 그 분이 제 댓글일 지우면서, "갈라파고스 핀서는 까마귀로 왜 변하지 않느냐"고 질문을 주신 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 제 글을 지우셨군요. 걱정마세요. 제가 갈무리를 해놓았으니, 동영상을 하나 만들겠습니다. 수십명과 무슨 토론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맘에 안드는 댓글을 삭제하는 인성을 볼 때 대강 감이 잡힙니다. 소진화, 대진화 이런 개념 모르시죠? 물고기에서 포유류가 진화해 오는데 수억년이 걸렸고, 유인원과 인간의 공통조상이 유인원, 인간으로 분화하는데는 수백만년의 세월이 걸렸고, 하이델베르크인에서 크로마뇽인과 네안데르탈인이 분화하는데 백만녕이 걸렸고, 늑대가 치와와와 세인트버나드로 변하는데 천년이 걸렸죠. 잘생긴 저희 할아버지와 못생긴 저로 분화하는데 50년이 걸렸고. 영국의 어떤 공장지대의 검은 나방과 흰나방으로 분화하는데 불과 몇년이 걸렸어요.
해당 블로거의 질문을 보니 정말 학교에서 멀 배웠는가 의문이네요. 설명 하려해도 어디서 부터 설명해야 할지.. 배우면서 '아~ 그래서 그렇구나' 라고 궁금하던 현상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기쁜일인지, 모르는 듯하여 안타깝네요
개신교가 위험한 이유죠..
너무 저런 글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세요.. 어차피 관심가지는 사람들은 똑같은 신도들밖에 없고.. 그들만의 리그.. 종교는 이념이 아닌 생활이라고 하죠. 자기들이 어려서부터 믿어온 창조설이나 신화가 반박될 수 있다는 사실은 꽤 "감정이 상하는" 일일겁니다. 인간은 논리적이기 전에 감정적인 동물이잖아요.
감사합니다. 제가 좀 인간이 덜 되서 몰아부치는 경향이 좀 있는데, 자제하겠습니다. 일반적인 종교인들에겐 그러지 않습니다. (저의 많은 동료와 친구들도 기독교신자고, 제 모친도 불교 신자) 단지, 과학을 공격하는 종교인들에게 좀 더 과격하게 반응하라는 과학자들의 권고도 있고 해서 그랬는데, (도킨스의 "전투적 무신론(Combatant Atheism)") 특히 창조설화와 지적설계 궤변을 늘어놓는 사람들에게는 계속 할 예정입니다. (과학자도 아니면서)
창조론 믿는 대학생 개 독교들 보면 불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