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구지탱으로 음을 내리다보니까 (진성이란 관점에서 부르는)육성인지 가성인지 헷갈리게 되거든요.
여리게 내는 육성이 마치 그 사이의 연결통로같고 어찌어찌 내다보면 육성과 가성이 그 톤을 기준으로 연결되는 기분이 들어요.
추측상으론 제가 소리를 내다보면 가성이 너무 낮다보니까 육성이랑 톤이 비슷하게 느껴거든요.
그래서 이게 가성이 맞나 확인차 육성으로 순식간에 바꾸거든요. 그럴때면 뭔가 툭 걸리는 느낌이 들면서 바뀌게 되거든요.
근데 너무 내려가면 자연스럽게 변하는 기분이더군요.
아마 기분탓으로 플라시보처럼 스스로 그렇다고 믿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일 발성적으로 이런 일이 있다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일인 것 같네요.
실제로 이런 경우가 있기야 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