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 조관우를 좋아해서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지금까지 약 10년 가까이 가성만 연습하고 있습니다.
어떻게어떻게 해서 카운터테너쪽으로 뛰어난 분도 알게 되고, 제 나름대로 노래에 대한 열정에 연습도 제법 꾸준히 해서 음역은 4옥타브 가까이(정확하게는 3옥타브 시)올렸습니다만, 그 4옥타브의 벽이 넘어가지질 않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큰 문제가 바로 비성이 강하다는 점입니다. 어릴때부터 감기를 자주 앓았고, 초등학교 다닐때는 담임선생님께서 병원에 다녀봐라고 권유하실 정도로 평소 말할때도 코맹맹이 소리가 심한 편인데요. 당시 기억으론 병원에서 축농증은 아니라고 했습니다만...
어쨌든 아직 자세한 검사는 해보지 않았지만, 만약 축농증이나 비염이 있다면, 그게 소리에도 당연히 영향이 미치겠죠? 그 경우 완치는 가능한지와, 비성을 쓰지않고 가성이나 육성을 발성할 수는 있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 역시 통영이긴 해도 나름 학원을 다녀봤습니다만,(그래봤자 레슨 3회정도...)이 4옥타브 음역은 과연 저는 넘기지 못하는 것인지...
이래저래 횡설수설한 질문이긴 합니다만, 가장 궁금한 것은 축농증에 관련된 것들이네요... 솔직히 이것만 해결되어도, 제 목소리 자체가 울림이 좋다는 평이 있어서(학원 다닐때 선생님께서 지적해 주셨습니다.) 저음이든, 고음이든 어느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무튼 부탁드립니다.
전 비성 축농증때문에 가성은 거의안되고,, 목소리도좀 탁하더군요 근데 술마시고노래부르면 가성은잘되던데 복식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