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다
피우고 싶다
이거 잠깐만 넘기면 되는데
이게 너무 어렵다
기껏 잘 쌓아놓고 마지막에 그거 잠깐을 못 참아서
다 된 밥 엉망으로 만들어버린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일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고
항상 그렇다
아 왜 그걸 못 참았지? 하며 자책하다 보면
담배가 더 당긴다
하아 고비다
피우고 싶다
뭐 얼마나 살겠다고 이걸 참으며 사나
이런 천사의 속삭임이 들린다
잠깐만 참으면 된다
잠깐만 넘기면 된다
딴 생각 딴 생각.
내가 딱 작성자 마인드로 7년째 금연중임 매일 상상으로 담배핌
아 이거 힘이 되는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