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여고생이라서 음슴체를 쓰겠음
사실 트와이스 팬인지라 연차 미리 내고 오늘하는 (1/15 월요일) 아육대 신청했는데
재작년 추석 이후로 신청 성공해본 적이 없음..
올해도 그렇게 광탈해서 금요일 밤부터 뒹굴뒹굴 루리웹이랑 뉴스를 눈팅하는데 띠용!
문재인 대통령님 생일 광고 뉴스!
그렇다면 뭐다? 성지순례다!
성지순례! 덕후라면 도전할 수 밖에 없는 마법의 단어!
성지순례! 너로 정했다!
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아무 스케줄이 없는 월요일에 투어를 결심함
트위터를 미리 확인하니
5호선 여의도, 광화문, 종로3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천호 /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 고속터미널, 건대입구, 노원 / 8호선 잠실역
총 10군데 역에서 하고 있었음
<참조 : 비이버 지하철 노선도>
마침 집이 가디 근처라 편하게 동선을 짤 수 있었음
집 > 가디(7호선) > 여의도 > 광화문 > 종로3가 > 동대문역사문화공원(5>4호선) > 노원(4>7호선) >
군자(7>5)에서 환승 천호(5>8호선) > 잠실(8>2호선) > 건대입구(2>7호선) > 고속터미널 >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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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으면서 느꼈지만.. 광고가 죄다 환승역 혹은 환승역 뺨치는 유동인구 수를 자랑해서
나름 혼영 혼밥 다 하러 다니는 군필여고생이지만, 눈치보면서 에스컬레이터에 달려있는거 급하게 찍느라 초점이 흔들리더라.
처음엔 인증용으로 끼워넣었지만 초점을 못 잡는 바람에 더 이상해서 나중에 포기함
1) 7호선 가디로 시작
이 때까지만 해도 평범한 오후 2시라 찍을만 했는데..
2) 5호선 여의도
원래 여의도에서 늦은 점심 먹고 움직이려했는데 break time이라 실패.. 나란 놈..
3) 5호선 광화문
광화문은 청와대 근처라 특별대우인지..
에스컬레이터 올라가기 전에 아래 사진처럼 큰 광고가 따로 하나 더 있음.
물론 이동하는 사람이 많아서 찍기는 어려움
종각 근처에서 점심 먹고
4) 5호선 종로 3가
1호선에서 3호선으로 내려가지말고 쭉 걸어가서 5호선으로 환승하는 긴 에스컬레이터에 있음
5)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
6) 7호선 노원
찍은 후에 반대편 에스컬레이터로 내려오면서 다시 달님 광고 뜨길 기다리는 사람들을 본 게 여기였던 것 같음
7) 8호선 천호
얘는 다른 곳과 다르게 환승구간이 아닌 출구 쪽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야 볼 수 있음
8) 8호선 잠실
이 때는 6시쯤 되었는데, 퇴근시간이라 사람이 겁나 많아짐.
8호선에서 바로 올라오는 계단에서 확인 가능
건대로 나와서 저녁 먹고
9) 7호선 건대입구
2번 출구에서 바로 7호선으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 말고 다른 환승 에스컬레이터에 있음
마지막
10) 7호선 고속터미널
7호선에서 타고 올라오면 3, 9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긴 에스컬레이터에서 확인 가능
2시에 출발했는데 집에 돌아오니 9시가 되었습니다! ^ㅁ^ 월요일 7시간 순삭 개꿀이었음 아주
밥도 두 번 먹고.. 오늘은 꿀잠 잘 수 있을 듯
하나 팁을 주자면, 12 병사들이라는 영화 광고 뒤에 달님 광고가 나옴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갈 때 광고가 아래쪽에 가까우면 12병사들 광고가 끝나갈 때쯤,
광고가 위쪽에 가까우면 12 병사들 광고 5초 정도에 들어가면 딱 맞게 찍을 수 있음!
어느 한 군데라도 들르게 되면 나처럼 급하게 초점 못 잡으면서 찍지말고 제대로 찍고 오길 바래!
댓글로 걱정을 써주신 마음은 이해하나, 팬질하면서 지하철 광고 몇 번 후원해본 바로 말씀드립니다. 보통 한 역에 거는 광고도 한 달 정도 이전에 컨펌이 납니다. 하물며 10개 역 동시에 화상으로 송출되는 광고는 더 오래 전에 컨펌이 났을 거라 생각합니다. 가격도 만만치 않구요. 취소 후 후원자에게 전액 환불이라는 극단적인 방법도 있었겠지만,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 가격 면에서 더 낫다는 판단에 진행하지 않았을까요. 대신 양해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광고도 잘 만들었네 굿~
광고도 잘 만들었네 굿~
저도 오늘 저기 지나갈때 한 번 봐야겠네요 이쁘게 잘 나왔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제천참사 있은지 얼마나 됐다고 이런건 좀 아쉽더군요
제천참사랑 대통령이랑 관계가??????
댓글로 걱정을 써주신 마음은 이해하나, 팬질하면서 지하철 광고 몇 번 후원해본 바로 말씀드립니다. 보통 한 역에 거는 광고도 한 달 정도 이전에 컨펌이 납니다. 하물며 10개 역 동시에 화상으로 송출되는 광고는 더 오래 전에 컨펌이 났을 거라 생각합니다. 가격도 만만치 않구요. 취소 후 후원자에게 전액 환불이라는 극단적인 방법도 있었겠지만,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 가격 면에서 더 낫다는 판단에 진행하지 않았을까요. 대신 양해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꼭 지켜주고 싶은 달님 ㅠ.ㅠ
빨갱이쉐키
진짜 먹고살기 힘들다.........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