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어차피 겨울에 가는 여행이니 눈좀 보자 싶어서 어디 갈지만 생각해놓고 세부적인건 꼴리는대로 가자.
라는 생각으로 일단 비행기표, 숙소를 질러놓고 갔지요.
일단 여기까지가 비행기 이륙할떄까지 입니다.
그래도 갔을 당시에는 시베리아기류때문인지 날씨가 맑더군요.
도착했을떕니다...
온통 눈만 보이는걸 봐선 제대로 도착한거 같습니다.
공항에 푸키먼샵이 있었습니다.
출국할때 한정 인형을 샀는데 이때 그 결정에 대해서 엄청나게 후회를 하게 됩니다.
신삿포로역에서 전철을 갈아타고
히가시 삿포로역 옆에 있는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흡연실이긴 해도 생각보다 담배냄새는 심하지 않았지만 창문을 닫고 자면 쩐내가 스멀스멀 올라오더군요.
그리고 여기까지 왔는데 맥주를 안마실순 없으니 일단 맥주박물관으로 직행했습니다.
근데 삿포로 아니랄까봐 눈이 꽤 내리더군요.
뭐 내용은 개척기에 어쩌구저쩌구 블라블라........는 관심없고
바로 샘플러 시연장소로 갔습니다.
는... 시간이 지나서 철수했더군요.
쓴맛을 삼키며 밖으로 나와 삿포로 역으로 갑니다.
그래도 삿포로역으로 바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눈맞으며 걷진 않았습니다.
밥먹으로 온곳은 JR타워에서 부타동으로 유명한 잇핀...이긴 한데 한국인한테만 유명한가 봅니다.
웨이팅만 한시간 걸렸습니다.
일단 맥주 하나 시키고,
밥먹자.
바로 옆에 JR타워 전망대로 가는 길이 있어 올라갔습니다.(-720엔)
남자화장실에도 저런 뷰를 보여주더군요.
그나마 아래서 안보이길래 망정이지 수치플레이를 당할뻔.
숙소로 돌아와서 맥주와 함께 야참을 먹고 잤습니다
-1일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