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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JPT 고득점 보신분들께 질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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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남기신게 한달이 되가는데 이제 확인하고 답변합니다. 저는 최고 점수는 935점이구요, 사실 진짜 잘 하는 레벨에서 보면 상당히 부족합니다만, 그래도 900대를 알고 싶으시니까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본에서 수년째 생활하시고 연극도 하시니까 의사표현은 충분히 편하게 되실겁니다. 다만 JPT는 그에 따로 맞는 학습이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JPT를 처음 볼 경우에는 교양있는 일본인들, 즉 네이티브들도 700대에서 잘 나오면 800점 중후반 정도가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독해에서 오문정정 파트(파트 6)가 있는데, 그 영역은 구체적으로 별개 학습을 안 하면 왠지 다 맞은 것 같은데 전부 틀려버리는! 경험을 하기가 쉽습니다. 3~5음절로 읽혀지는 동사나 한자어휘도 많이 공부해야 하구요. 그리고 청해에서는 속담이나 신체 관용구, 사자성어를 상당히 많이 알아야 고득점이 가능하구요. 이 부분이 점수 올리기가 사실 꽤 어렵습니다. 토익의 경우 200문제에 120분(2시간)이라는 시간이 주어집니다만, JPT의 경우 똑같이 200문제인데 시간은 달랑 95분(1시간 35분)입니다. 무려 25분이라는 거의 엽기적인 시간차가 있습니다! 게다가 파트도 토익은 1~7까지지만, JPT는 파트8 장문독해까지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 경험으로는 똑같은 시간을 투자할 경우 700점대 도달은 JPT가 훨씬 쉬웠던것 같고 800점까지는 토익이 더 어려웠고, 900대 넘기기는 토익보다 JPT가 비교가 어려울 정도로 많은 노력이 요구됐습니다. 두가지 같이 보는 사람들은 다들 JPT가 더 어렵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점수도 더 안 나오는것 같구요. 어쨌든 중요한건 JPT는 분명 좋은 시험이지만, JPT만의 유형에 맞는 학습을 해야 고득점이 나오기 쉬울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참고로 제 친구가 일본에서 5년 8,9개월을 살았는데, 예전에 한국와서 JPT 처음 봤을때 780 나왓습니다.. 물론 회화 엄청 잘했고 일본있을 때 외국인 논평대회에 나가서 2등도 했고, 특히 간사이 사투리는 자기 말로는 99%는 안다고 하더군요.(정작 JPT에선 사투리 전혀 안 나오니 ㄱ망..) 그만큼 별도의 유형에 맞는 학습을 하는게 좋다는건 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뒷북의 달인 | 13.01.31 01:53

180 만점아님? 시험이 다른가

마오유우 | 13.02.27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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