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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에게 올 한 해는 최고의 시즌이기도 했지만 아직도 그는 가슴에 큰 상처와 아픔을 안고 있다. 김경민은 1년 전인 2023년 9월 믿을 수 없는 일을 겪었다. 눈에 넣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아들이 안타까운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이다. 김경민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가 둘째를 잃었다. 황망한 일을 겪은 김경민은 이후 한 동안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경기에서도 제외된 바 있다. 김경민은 마음 한 켠에 아들을 묻고 다시 광주 골문을 지키고 있다. 올 시즌 김경민은 큰 상처와 아픔을 안고도 전혀 내색하지 않으며 맹활약했고 국가대표 팀에까지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