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결계 테스팅을 해보면서 '아, 진짜 미치겠네'싶었던 신규 카드에 순위를 매겨보았습니다.
3위. 수신
공개부터 구림이 절로 느껴지는 녀석 동봉이면서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 효과 범위 및 제약
하지만 아쉽게도 상정의 효과 범위이면서 그나마 묘지에서 직접적인 자원으로 활용되는 카드라 채용하는 카드입니다.
상정의 덤핑 범위가 더 넓었더라면 채용을 안한다는 선택지라도 할지 모르지만 못하니까..
2위.정파리
수신과 마찬가지로 공개와 동시에 구림이 팍팍 느껴지는 카드 11기에 나온 카드인데 용도는 6기에 수송부대의 상호호환일뿐이라는 참으로 나약한 카드
락 계열 효과는 말할 필요도 없이 구리고 묘지 효과가 있는데 필드에 빙결계가 있어야하며 프리 체인이 아니라 공격을 못막음
그나마 쓸만한 묘지 회수/견제 효과는 프리 체인이 아닌 것은 둘째치고 상대 묘지에 카드가 없으면 자신의 묘지를 되돌릴 수 없다는 어처구니 없는 효과 구조
어떻게든 써먹고 싶지만 결정적으로 전개 효과가 없어서 제때 쓰지 못한다는 안습함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다못해 튜너였다면 친구인 조마사로 소환해서 8싱이나 4엑, 2링을 할 수 있었을텐데 그것도 안됩니다.
상대 드로우 주기 싫어서 묘지 회수용으로 채용하는 카드인데 여러모로 6기 나온 카드보다 못하다는 한심함에 눈물이 앞을 가리는 카드입니다.
코나미야... 빙결계에 무슨 원수를 졌으면 니네가 만든 테마군에게 왜 이렇게까지 잔혹할 수 있냐...
1위. 호장 웨인
어떤 분은 의문을 가지실지도 모르겠네요. '유일한 서쳐인데 이게?' 하지만 제목에 적힌 계륵의 의미를 잘 생각해봅시다
계륵이란 닭의 뼈란 의미로 좋지는 않지만 버리기 아까운 것이라는 속뜻을 가지고 있고 이쪽 의미가 주로 쓰이죠
이 카드는 말 그대로 계륵입니다
문장까지 생각하면 빙결계의 유일한 만능 서쳐인데 레벨은 5에! 특소 효과는 상대에게 의존합니다!
그래서 갖다버리고 싶어도 유일한 서쳐라서 버리기도 힘들어요!
레벨이 1 낮았더라면! 상대 의존이 아니었더라면! 하다 못해 필드의 빙결계 조건이라도 없었더라면!
얼마나 빙결계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계륵 카드의 최고봉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녀석만 조금만 고쳤더라면 마음이 편했을텐데 그게 안되서 빙결계 안습 전설이 탄생한거나 다름 없다고 전 생각합니다.
이건 진짜 최악이에요.
그외 계륵 같은 카드는 실질적으로 덤핑 효과 밖에 없는데 덤핑 범위 좁은 상정/요즘 시대에 릴리스도 아니고 어드밴스 소환만 막는데다가 소환범위는 튜너밖에 안되는 조마사/레벨 제한있는 주제에 우라라 맞으면 욕나오는 청람/턴제약 있는데 내성 부여 조건까다롭고 주는 내성도 어설픈 빙정이 있습니다만
일단은 자체적으로 제 역할을 잘 해줄뿐더러 일단은 편하게 쓸 수 있어서 3위 이상은 안됐네요.
신규 빙결계 중에서 유일하게 하자가 없다고 생각되는게 의무
락 효과라던가 완전히 하자 없는 것은 아닌데 큰 제약 없는 간단한 특소 효과에 간단한 조건으로 토큰 생성을 해주니 진짜 신규 빙결계 중에서 선녀 of 여신입니다
이렇게 대놓고 하자 있는 카드들을 보면서 코나미욕을 한 30번은 넘게 한거 같네요.
무슨 이유가 있길래 이렇게 대놓고 하자 많은 효과들을 주는건지...
PS)유일하게 언급 안되는 카드는 빙결계 카드가 아니라 뺏습니다. 서치도 안되고 싱크로만 지키는 쓰레기따위
웨인은 선공에 수신으로 특소하고 있습니다
빙결계 전사족들은 전부 뭣같이 애매하네요. 예전 빙결계 중에서 호장을 빼면 마법사족 밖에 투입되지 않는 걸 보면......
웨인은 선공에 수신으로 특소하고 있습니다
빙결계 스트에서 건진거라곤 초동인 조마사 말곤 뭐가 있던가 싶은 수준. 의무도 좋긴한데 어정쩡한 표시변경 제약락을 주고 그걸또 맞춰 주겠다고 정피리에 표시 변경 효과를 끼어 넣어주니...
빙결계 전사족들은 전부 뭣같이 애매하네요. 예전 빙결계 중에서 호장을 빼면 마법사족 밖에 투입되지 않는 걸 보면......
한국한정 어감도 거시기한 정파리
번역명도 저렇게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