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어드밴티지를 깎아내리는 개싸움을 하는 PSY입장에서 필드 초토화시켜도 일반 소환 툭하면 체인 블록 꼬아가면서 우주창조 벌이는 후완더리즈는 볼 때마다 짜증납니다. 사이드로밖에 대처 안 되는데 저쪽도 사이드 안 갈아오는 것도 아니고.... 후완더리즈가 패 말린다고요? PSY는 그보다 훨씬 잘 말리는 종이뭉치입니다.
초마도용기사랑 비슷하게 저격 카드 없으면 속수무책인 카드라... 니비루도 피하고 길항도 피하는데 퓨전 데스티니 막았더니 한번 더 써서 나오면 이게 게임인가 싶어지네요. 이 카드 때문에 요즘 사이드 교체 후에도 무덤의 지명자를 못 빼고 있습니다. 퓨전 데스티니 패널티로 엔드 페이즈에 스스로 파괴되어서 효과 발동했을 때 지명자 꽂아넣는 게 그나마 손해가 없는 대처방법인데 무덤에 묻힌 대시 가이와 디바인 가이로 우주창조 벌이면 욕 나올 거 같았습니다. 본 덱인 히어로가 쓰면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초마도용기사처럼 일단 뽑고 보는 사람이 많아져서 12시로 만나면 화나는 카드.
바로니스는 개인적으로 써본 적도 있고 견제 효과 있는 카드가 파괴 효과도 달린 것이 굉장히 신경 건드리지만 그래도 두들겨패면 뚫리는 카드라서 큰 감정은 없습니다. 상검이 뜬금없이 류엔 스타트해서 포영 베일러 다 무력화시키고 바로니스 전개할 때는 성질나지만 그건 상검이 문제인 거고 핀포인트 저격 카드 아니면 못 뚫는단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PSY 승률이 요즘 너무 바닥이라 카구야 가지고 노는 중...
확실히 디드라군 같은 걸로 필마같은거 저격당하고 매턴 터트리곤 하는 현환경에서 싸이프레임은 정말 대적하기 힘들죠 ㅠㅠ 필마 의존도도 너무 커버리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