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알에서 모든 넘버즈와 각 세계, 누메론 코드의 명운을 걸고 라스트 듀얼이 벌어졌는데 이때 넘버즈의 숫자가 각각 몇 대 몇이었는지 세어보는 과정에서 딱 50 대 50이었을 가능성이 나와서 올려봅니다.
우선 세컨드 시작 시점에서
아스트랄은 퍼스트에서 모은 넘버즈가 모두 50장임을 공언합니다.
그리고 이 50장의 넘버즈를 통해서 문지기와 듀얼을 하고
그 과정에서 96번 블랙 미스트의 힘을 빌리는 걸 댓가로 자유를 주게 됩니다.
50-1= 49
이후 벡터와의 듀얼을 통해서
황의 열쇠 우주선 시동키 66번(마스터 키비틀)을,
일곱 유적을 돌아다니면서
44번과 54번(백천마와 라이언 하트)을 입수.
더불어서 64번(너구리)을 입수하나
넘버즈의 정령 폰타가 기라그에게 잡아먹히고
65번(저지 버스트)은 블랙 미스트가,
46번(드래글루온)은 카이토가,
73번과 94번(어비스와 크리스탈)은 료가가 입수합니다.
현재 이 시점에서 유우마와 아스트랄이 소지한 넘버즈는
49+1+3=53장
카이토와 료가가 가진 넘버즈는 가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후, 숫자 형제들이 조력해줄 의사를 밝힘으로 인해
각자의 전용 넘버즈(33,06,15,40,88,09)를 대여해줍니다.
그리고 이 넘버즈들은 이후에 바리안과의 대전에서 바리안 측으로 넘어가버립니다.
이 시점에서
53-6=47장
그리고 아스트랄을 구하기 위해 유우마는 엘리파스와 듀얼하고 승리.
이때에 엘리파스에게 카드 1장을 전해받는데 이 카드가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정황상 백지 상태의 99번(호프 드라군)으로 추정되는 상황.
이 부분은 추론의 영역이긴 하나 가산하게 된다면
47+1=48
이후 아리트와의 대전으로 유적의 넘버즈를 사용해 제정신으로 돌리게 됩니다. 다만 이 당시엔 블랙 미스트가 없었고 블랙 미스트의 카오스 넘버즈 회수 기능이 없었기에 80번(광장패왕)은 미회수였을 것으로 추정.
기라그와의 듀얼을 위해 64번을 아리트에게 대여해주나
벡터가 듀얼이 끝나고 기라그와 아리트를 모두 흡수해버리는 통에
64번도 함께 뺏겨버립니다. 그리고 이때 80번이 기라그에게 함께 넘겨지고 이때 기라그가 가진 58번(버너 바이서)도 벡터에게 빼앗겨서 2장을 회수하지 못하고 1장의 손실로 이어집니다.
48-1=47
이후, 은하대결전을 치루고 온 미자엘이 유우마에게 누메론 코드 시동키인 100번(누메론 드래곤)을 양도.
이때에 46번과 62번(드래글루온과 프라임 포톤)도 함께 양도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때 양도한 건 시동키뿐이었기에 쓰리와 브이의 넘버즈 3장은 돈사우전드에게 패배하고 넘어갔을 것으로 추정.
47+3=50장
나머지 넘버즈 50장들은 돈 사우전드가 소유하고 있었고
그걸 낫슈에게 전부 떠넘기고 낫슈가 통수대전을 시전.
이를 통해서 딱 50장vs50장의 결전이 벌어지게 되었다는 추론입니다.
제작진들이 이 50대50까지 딱 맞춰서 의도한 것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 우연의 일치든 의도를 하였든 참 기구하지 않나 싶네요.
여러모로 숫자를 통해서 재미있는 가설이나 추론이 되는 게 제알의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덤으로 결산)
유우마와 아스트랄의 넘버즈는
[퍼스트 시즌 당시]
39, 17, 34, 83, 61, 19, 12, 16, 11, 96,
07, 25, 33, 06, 32/ 10, 20, 30, 56, 09,
15, 40, 88, 08, 69, 53, 92
27장+(미공개 23장)
(빨간색은 세컨드 시점 손실)
[세컨드 시즌 당시]
39, 17, 34, 84, 61, 19, 12, 16, 11, 07
25, 32, 10, 20, 56, 30, 08, 69, 53, 92
66, 44, 54, (99), 46, 62, 100_총 27장+(미공개 23장)=50장
(입수 후 손실인 넘버즈)
96번_탈주. 벡터에게 넘어감.
33, 06, 15, 40, 88, 09번_숫자 형제 대여. 적들에게 넘어감.
64번_아리트 대여. 벡터에게 넘어감.
(총 8장의 손실이 있었으며 그 중 7장은 퍼스트 시즌 입수 넘버즈로 세컨드 시작 당시 50장 중에서 7장의 손실이 있었음.)
->(이를 66, 44, 54, (99), 46, 62, 100번의 7장 회수로 손실을 매꿈.)
낫슈의 소유 넘버즈는
73, 94번_유적의 넘버즈 입수.
15, 40, 88번_포에게서 강탈.
(총 5장)
<돈사우전드>
96, 65_블랙 미스트 자멸 후에 벡터가 흡수.
이때 96은 천원의 힘의 편린이 아스트랄에게 물들었던 것으로 밝혀짐.
80, 58_기라그와 아리트 세뇌 강화장치. 벡터가 이후 흡수.
64_유우마->아리트->기라그->벡터->천원->낫슈라는 여러 테크를 탐.
43, 05_벡터를 이용할 때 천원이 대여함으로 추정. 천원이 흡수.
33, 06, 09_쓰리와 브이의 넘버즈를 미자엘이 강탈. 이를 천원이 흡수.
01, 02, 03, 04_누메론 코드의 파수꾼을 입수.
그리고 이때의 넘버즈들을 모두 낫슈에게 떠넘김.
(73, 94, 15, 40, 88)_5장
(96, 65, 80, 58, 64, 43, 05, 33, 06, 09/ 01, 02, 03, 04)_14장+@
5장+14장=19장
+@(미공개 31장)= 50장
즉, 돈 사우전드 혹은 벡터가 소유하던 넘버즈는 총 31장이였던 것으로도 추정됩니다. 아스트랄과의 싸움으로 넘버즈 50장이 흩어졌을 때 이 중 일부를 가져갔을 것으로 추정되고 아스트랄이 인간계로 올 때 기억 조각 50장이 흩어지는데 이 중 벡터가 몇 장을 입수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돈 사우전드가 세뇌강화장치로 사용하는 조각이나 벡터가 퍼스트 시즌에서 문장 가문, 페이커에게 강력한 넘버즈를 넘겨서 분탕을 유발했음과 66번 시동키 등을 소유했음을 바탕으로 한 추론입니다.)
제알은 넘버즈에 관한 이야기가 재밌기 때문에 나중에 또 재밌는 추론 및 컨텐츠로 다뤄볼까 싶네요.
세컨드 시점에선 넘버즈의 이동 경로를 명확하게 묘사하는 경우가 더욱 줄어들다보니 추론이 섞일 수밖에 없는 게 필연적이더라구요. 그래도 말씀대로 어느정도 대등해보인다는 부분이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추론의 영역이 좀 있긴 하지만 딱 나눠져서 대등해보인단 점이 좋네요.
추론의 영역이 좀 있긴 하지만 딱 나눠져서 대등해보인단 점이 좋네요.
세컨드 시점에선 넘버즈의 이동 경로를 명확하게 묘사하는 경우가 더욱 줄어들다보니 추론이 섞일 수밖에 없는 게 필연적이더라구요. 그래도 말씀대로 어느정도 대등해보인다는 부분이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엘리파스에게 받았던건 아스트랄포스로 기억하는데. 또 별개의 카드가 있었던가요? 흠... 재있는 추론이네요.
아스트랄 포스는 천원과의 결전에서 누메론 코드와의 연결을 끊으려 할 때, 엘리파스가 아스트랄 대신에 자폭하기 직전에 준 것으로 회상에 나와서 아스트랄 포스는 아닌 것으로 나오더군요. 그래서 상황이나 입지적으로나 저 카드가 호프 드라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긴 합니다.
아스트랄 포스가 그타이밍이었군요. 제가 제대로 기억 못 했네요. 호프 드라군이든 아니든 카드 한장을 준건 확실하니. 역시 넘버즈일지도..
코믹스넘버즈는 그럼 뭐지
코믹스 넘버즈는 애초에 애니와는 별개의 평행세계이기 때문에 거기서 나오는 넘버즈들이 저 미공개 넘버즈 중 어디에 속해있는지는 알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습니다. 이는 ocg 오리지널 넘버즈 또한 마찬가지구요.
50:50이었다고 생각하니 모양새가 좋네요 이 분량을 정리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아이공 칭찬 너무 감사합니다ㅎㅎ 가벼운 마음으로 몇 대 몇이었을지 궁금해져서 정리해보다보니 얼추 맞아떨어지는 게 보이길래 한 번 글정리해보았지요. 좋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