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애니 보는 사람들 다 비슷하겠지만 전 고러시의 카레빵 개그가 처음부터 영 불편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전 그거 볼때마다
듀얼마스터즈의 카레빵 중독자 주인공 키리후다 캇타가 생각나 버리거든요.
일본에선 듀에마가 현역인데다 캇타도 나름 인기캐인데 이래도 되는건가 싶고요.
근데 그러다 전 한가지 사실을 눈치챘습니다.
듀얼마스터즈 애니 볼 때 전 캇타가 카레빵으로 독을 해독하고, 카레빵 우주선을 타고 달로 가고, 카레빵으로 자기 에이스를 강화해 최종보스를 잡는 걸 봤지만 그걸 보고도 "황당하다.", "이게 맞나?"는 느꼈지만 고러시에서 느끼는 "불쾌하다."는 안 느낀 거에요.
물론 이건 상술했든 제가 듀에마 따라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한몫했겠지만 잘 생각해보니 이 감정 차이의 이유가 있더라고요.
크게 2가지 정도 있어요.
1. 캐릭터
상술한 듀에마의 전 각종 카레빵 활용은 전부 캇타가 하거나 캇타가 엯여야 발생했어요.
이게 뭔가 중요하냐면 저런 카레빵 개그 내지는 뇌절을 하더라도 우린 "그래 저 카레빵을 좋아하다 못해 카레빵이 되고 싶어하는 저 놈이면 가능할 거 같다."라고 이해를 할 수가 있어요. 카레빵이 곧 캇타라는 캐릭터를 나타내는 심볼이니 그걸로 과하게 무언가를 해도 납득할 수 있는거죠.
이건 멀리 갈 거 없이 브리지가 만든 어느 캐릭터를 봐도 이해할 수 있어요.
바로 로민이죠.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고러시의 음식 개그의 원점은 로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카레로 아파트에 소방차 오게 만들고 카레로 폭탄 만들고, 카레로 로켓 연료 대체하고,
하지만 당시엔 로민이 카레로 저런다고 싫다고 하는 사람이 있었나요? 최소한 제가 본 걸로 캇타처럼 황당하다 하는 사람은 있어도 싫다고 하는 사람은 못 본 거 같네요.
이것 역시 카레로 저러는 게 로민의 캐릭터성이니 넘어갈 수 있는 거에요.
이런 걸로 보면 고러시 카레빵의 문제를 알 수 있죠. 카레빵이 나오는 데 그걸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캐릭터 내지는 설정이 없는 거에요.
처음 시작인 즈위죠도 외계인에 진지한 캐릭터가 난데없이 카레빵 갖고 이러고 있고 유아무도 이제 보스 포지션으로 진지해져야하는 캐릭터가 한두번 엯이던 것 뿐이던 카레빵 갖고 저러니 황당해보이죠.
그리고 이로 인해 팬들도 카레빵으로 저러는 당위성을 느낄 수 없게 되요.2. 메인스트림
사실 이건 1번째 문제로 당위성을 얻지 못한 것에서 연장되요.
고러시 카레빵 관련 사건 3개를 나열해 보겠습니다.
1. 더 루그가 얼린 사람들을 카레빵으로 해동함.
2. 카레빵과 드래곤 원단이 ai에 영향을 줘서 바리벨갸 cpt가 탄생했다.
3. 유아무는 죽은 자의 소생이 아사카가 보낸 카레빵 사이에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찾았다.
사건의 해결, 신캐릭터 등장 계기, 보스의 행동 이유 중요한 파트에 카레빵이 들어가니 이상하다는 사람이 대부분일 겁니다. 그럼 여기서 카레빵을 카드로 변환해볼까요.
1. 더 루그가 얼린 사람들을 카드로 해동함.
2. 카드와 드래곤 원단이 ai에 영향을 줘서 바리벨갸 cpt가 탄생했다.
3. 유아무는 죽은 자의 소생이 아사카가 보낸 카드 사이에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찾았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황당하지만 이미 유희왕 시리즈가 카드로 별 걸 다하는 걸 본 우리에게 나름 자연스럽죠.
이렇게 카레빵이라고 하는 당위성을 얻지 못한 아이템이 굴찍한 사건에 자꾸 끼이니 눈에 더 띄게 되어 버린 거죠.
비교본인 듀얼마스터즈는 카레빵으로 뇌절을 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았지만 개그 에피소드 혹은 개그 장면에서만 하니 자꾸해도 눈에 거슬리는 지경까지는 안 간 거라고 전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상술했든 듀얼마스터즈에서도 카레빵이 최종보스 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면이 있긴 했어요.
이게 그 장면에서 쓰인 우주 제일의 카레빵이라는 카드입니다.
하지만 이 장면은 팬들이 납득하는 걸 넘어 시리즈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혀요.
대충 그 장면을 요약하면 사진의 햄스터 카레빵은 시리즈 3부작 동안 주인공과 함께한 파트너(햄스터)가 최종보스로 막기 위해 주인공 에이스에게 힘을 보태려고 자신이 카레빵이 되어서 날아가는 자기희생을 조금 개그스럽게 표현한 장면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캇타가 그 정도로 카레빵을 좋아하는 건 어린 시절 병약했던 시절을 카레빵을 먹으며 넘길 수 있었기 때문에 좋아하는 겁니다.
정도가 심하니 좀 그렇치만 납득을 못할 이유는 또 아니죠.
반면 고러시의 카레빵에 이런 서사 내지는 감정 유입 요소가 있었나요? 그저 밑도 끝도 없이 나와 카레빵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걸 누가 납득할까 샆냐고 브리지에게 물어보고 싶네요.
3줄 요약
1. 브리지의 카레빵에는
2. 서사 등 출연을 납득할 요소가 없다.
3. 헌데 중요한 장면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니 눈엣가시가 되어 버렸다.
애초에 다른 tcg 주인공의 전용 식품을 어설프게 따라해선 안되는게 ㅋㅋㅋㅋ 할거면 유세이의 "MILK" 라도 줄거냐? 나 GX 학원 굴지의 명물 "황금계란빵" 정도는 되야지
애초에 먹을 걸로 장난치고 싶었음 요리 만화를 하라고! 카드 만화에서 이러지말고!
저 모든 카레가 사실 유가가 과거로 가지고 온 로민의 자사증식 이그조틱 물질 카레였다는 거 제대로 보여줬어도 “아 로민의 카레의 후폭풍이 기어이 여기까지 와버렸네” 하겠는데 그게 아니니 영…
듀에마 개그는 유치해도 '애들을 웃기겠다'라는 의도가 확실히 보이고 실제로 그렇게 됐는데 브리지 러시애니 개그는 대체 누구를 웃기고 싶은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차라리 세븐즈 때에는 개꿀잼몰카드립을 미미한테 몰아놓기라도 했었지, 고러시에서는 사방에 무단살포했고요 카레빵이 3부에 튀어나와서 어그로 씨게 끌려서 그렇지 브리지 개그가 죄다 이런 식이었습니다
따라할거면 좀 제대로 할 것이지(빠직)
브릿지가 듀에마를 어설프게 따라하려다가 이 꼬라지가 난게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드네요
따라할거면 좀 제대로 할 것이지(빠직)
애초에 먹을 걸로 장난치고 싶었음 요리 만화를 하라고! 카드 만화에서 이러지말고!
애초에 다른 tcg 주인공의 전용 식품을 어설프게 따라해선 안되는게 ㅋㅋㅋㅋ 할거면 유세이의 "MILK" 라도 줄거냐? 나 GX 학원 굴지의 명물 "황금계란빵" 정도는 되야지
저 모든 카레가 사실 유가가 과거로 가지고 온 로민의 자사증식 이그조틱 물질 카레였다는 거 제대로 보여줬어도 “아 로민의 카레의 후폭풍이 기어이 여기까지 와버렸네” 하겠는데 그게 아니니 영…
카레빵 말고도 우동도 있긴 하지만 어그로는 카레빵이 끌고있으니 괜찮은겁니다. 그냥 음식갖고 장난치지 많았으면
황금계란빵이었으면 논란이 덜했을까?
당장 "기념작"인 아크파이트에 나온 잭도 너무 편애한다고 욕 먹는 마당에 근본있다 하나로 면제하긴 고러시 카레빵은 너무 선을 넘었다고 봅니다.
애초에 카레빵은 다른 작품 오마쥬 같으니...
듀에마 개그는 유치해도 '애들을 웃기겠다'라는 의도가 확실히 보이고 실제로 그렇게 됐는데 브리지 러시애니 개그는 대체 누구를 웃기고 싶은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차라리 세븐즈 때에는 개꿀잼몰카드립을 미미한테 몰아놓기라도 했었지, 고러시에서는 사방에 무단살포했고요 카레빵이 3부에 튀어나와서 어그로 씨게 끌려서 그렇지 브리지 개그가 죄다 이런 식이었습니다
브릿지의 네타나 개그요소는 볼 때 마다 어디층을 노린거지 싶기도해요
개그 네타라기 보다는 거의 표절이죠. 아직도 이 회사가 유지되는 이유를 모를 정도고
카레빵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