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즌 테마들은... 솔직히 누가 받아도 납득할 라인입니다.
드래그니티나 새로 지원받은 소수를 빼면
좀 과격하게 표현해 플랜이고 뭐고 없는 폐지 덩어리들이거든요.
얘네들은 누가 못 받아도 "그래... 너희도 많이 아프긴 했지..." 하고 넘길 수 있어요.
2시즌부터는 좀 양호해요.
2시즌과 3시즌 테마들은 대부분 컨셉이 명확하다보니 지원 방향 잡기도 쉬워서
자기 시즌 끝난 후에도 사후지원을 몇 장이라도 받았어요.
반대로 말하면, 그럼에도 거의, 혹은 아예 못 받은 테마가 둘셋씩은 있습니다.
일단 2시즌의 경우,
0장의 바이론과 그나마 10기에 1장 받은 인벨즈(+벨즈)가 병병병병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둘 다 엔진만 잘 받으면 "어? 가능성은 있겠는데?" 하는 테마라
뭘 받아야할지 앞날이 캄캄한 1기수 폐급보다는 상황이 양호합니다.
특히 벨즈는 인벨즈 지원을 주워먹을 수 있는지라
진짜로 양호한 인벨즈 지원이 나오면 테마 둘이 동시에 떡상도 가능.
그리고 3시즌.
령수, 네크로즈, 노이드가 새로 받았습니다. 섀도르? 말이 필요 없습니다.
테라나이트도 뭐 세이크리드 통합이라 찝찝해서 그렇지, 양호한 카드들이에요.
못 받은 애들로 시선을 돌리면
클리포트랑 세피라가 10기 시절 링크 몬스터 1장 있어요.
둘 다 범용성을 챙기려다 범용적이지도 못하고 전문적이지도 못한 결과가 나왔죠.
간접너프도 꽤 세게 받은 테마들이라 좋은 지원을 준다면 어떤 카드일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제가 맨날 물떠놓고 기도하는 룡성.
9기 이후 사후지원 0장에 빛나는 종이뭉치입니다.
대충 1시즌 테마들은 "뭐 너희 정도면..." 하는 애들이 반 남았고
2시즌과 3시즌은 "얘네가 아니라고...?" 할 애들만 셋씩 있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웜,AOJ,(네오)플레임벨,안개골짜기,(인)벨즈,바이론,룡성,클리포트,세피라 당장 시급한 건 이 녀석들 이려나요? 제넥스와 쥬락조차 4장으로 살려낸 현대의 콘마이가 어떤 수술을 집도할런지..
2시즌 테마중 바이론은 유니온 에라타 정도만 해도 파워 떡상이 가능하고, (인)벨즈는 벨즈 지원이되 인벨즈면 추가 효과를 주는 식이면 어떨까... 싶습니다. 근데 이제 1시즌 애들이랑 룡성은 대체 뭘 받을지 감도 안와요.
룡성은 유저들의 엑턴 룰 악용에 희생된거다....
콘마이에게 환룡족테마란 뭘까......?
룡성은 울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