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에 2차 픽업을 모두 뽑고 나서 돌이 약 328개가 남았었죠. 출석 체크+이벤트 스토리 진행으로 330돌까지 만든 뒤 수요일에 남은 돌을 전부 1차 픽업에 돌리기로 했습니다...만
저의 귀차니즘과 피로가 같이 콜라보된 영향인지 수요일 저녁에 가챠를 돌리지도 못하고 그냥 잠들었습니다. 2차 픽업 돌릴때도 이러더니 요새 픽업을 원래 돌리려던 때보다 하루 늦게 돌리게 되네요.
아무튼 그래서 픽업은 어제 목요일 저녁이 되서야 돌리게 되었고 그 결과 샷은 또 하루가 지난 오늘에서야 올리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첫 금테는 20연차째에서 이리야 보2를 시작으로
30연차째에서 이리야 보3 달성.(그런데 이렇게 보니 같은 예장들이 중복으로 계속 나왔었네요. 뭐지 이건...)
그리고 한동안 금테가 계속 안나오다가 80연차째에서 브륜힐데 보2 달성.
수아라 보구 2렙을 만들려고 남은 돌을 전부 꼴아박긴 했는데 역시 남은 돌들이 부족해서 였을까요.
여기까지 오고나서 남은 돌 30연차분을 그냥 반쯤은 버린다고 생각하고 돌렸습니다.
작년 라스베가스 픽업때 돌 30개를 남기고 겨우겨우 룰밥 명함을 얻었던 기억이 있는데 올해도 과연 종점의 기적(?)을 볼 수 있을까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마지막 30돌에서 깔끔하게 수아라 보2를 달성하고 모든 돌을 탕진했습니다.
순간 올가마리 소장님의 환청이 들리는 지경이었네요. 토마룬쟈...네조
올해 수영복 픽업 멤버들의 보구 레벨 업 현황이 되겠습니다.
사실상 수비게일을 제외하면 모두 보구 레벨 2이상은 달성했네요.
내년에 서머캠프 픽업이 복각하면 그때는 2차 픽업에서 수키부 단독으로 픽업이 나올때 한 장 뽑아서 보구 5레벨을 노려볼까 생각중입니다. 수비게일은... 굳이 보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까진 들지 않네요.
돌을 전부 탕진한 적이야 여러번이지만 이렇게 노리던 픽업을 마지막 연차에서 성공하고 탕진해버리니 돌이 하나도 없어도 아쉽기는 커녕 오히려 후련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음 픽업은... 딱히 목표를 둔 픽업은 떠오르지 않네요. 대부분 명함으로 얻었다보니...
굳이 목표를 잡자면 어슈타르 보2를 달성하는걸 생각해봤는데... 예전에 세이버 워즈 1의 복각 주기가 2년이 지나서야 복각이 되었었는데 세이버 워즈 2도 대충 그 정도는 지나야 다시 복각하지 않을까 해서 아직은 먼 얘기라고 생각이듭니다.
아니면 나중에 2부 6장 브리튼 이문대에서 모르간이 등장해서 실장되면 그때 명함 혹은 최소 보2정도를 노려볼려고는 하는데 2부 6장은 내년이나 되어야 볼 수 있을거 같은데다가 6장이 나온다고 해도 모르간이 정말로 실장될지는 미지수니 이것도 역시 불확실한 목표라고 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론 이대로 이후의 픽업들이 제가 관심없는 픽업들만 나와서 돌만 모으게 된다고 해도 그건 그거대로 괜찮다고 생각하려 합니다. 1000돌 넘게 모았더니 뭔가 안심이 되는 기분이 들었었거든요.
작년엔 세이버워즈2가 할로윈 대신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니.. 코로나까지 겹쳐서 이번에 빠르게 복각할 확률이 더 높을 것 같습니다. ..지금 얘네들 복각에 완전 맛들린 상태니..
하긴... 요즘 시국을 보면 어느 게임이든 새로운 이벤트를 내는 것도 참 힘들어보이죠. 세이버 워즈 2가 작년과 비슷한 시기에 올해도 복각하면 돌은 많이 모으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한 번 돌려보긴 해야겠네요. 그러고보니 작년 세이버 워즈 2 픽업때는 원래 제인 보2만 달성하고 끝내려 했었다가 어쩌다보니 제인과 어슈타르를 각각 명함만 얻은걸로 끝냈었습니다. 이제와서 어슈타르 보2를 달성해볼까...란 생각이든건 역시 캐밥때문이네요. ㅎㅎ
전 현재 1픽업 브륜힐데랑 2픽업 토모에를 아직 못뽑아서 일요일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일단은 브륜이 우선이고 다음이 토모에라 브륜에 먼저 올인하고 뽑히면 다음주 화~수였나 토모에를 돌릴 예정. 남은 돌은 330개! 운명력을 시험받고 있는 것입니다ㅋㅋ 그래도 이번엔 2픽업에 1픽업 예장들도 같이 나와줘서 조금은 다행이었던ㅋㅋ
저와 같은 양의 돌로 도전하시는군요. 원하시는 픽업 뽑으시기를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