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이성계 인성 수준

[쿠쿨스 도안]

여진족 호바투가 '4만 기병'을 이끌고 고려를 침공하자 이성계가 이를 상대하게 됨.

근데 의형제인 이지란이 이때 모친상을 치르는 중이었는데 이성계가 들이닥쳐서 "지금 나랏일이 급하니 상을 치르고 있을 때가 아니다. 지금 당장 그대의 힘이 필요하다"면서 이지란을 끌고 감.

이지란이 선봉을 맡아 호바투를 상대했는데 개털렸고 이성계가 호바투와 일기토를 떠서 이기고 그대로 군대를 휘몰아쳐서 호바투군을 몰살시킴.

이후 이성계는 이지란을 위로하고 모친상을 다시 치러줬다고 한다.

으병장 이인영씨께서는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시려나?

[블루블루혀]

국사시간인줄....너 한국사 시험 준비하니?

[쿠쿨스 도안]

시험에 이런 거 안나옴. 이인영이 부친상 핑계로 짼건 나오던가

[블루블루혀]

ㅇㅇ이지란은 안나오는데 이인영은 나옴

[루리웹-1704271377]

녹을 먹는 군인도 아니고 의병인데 부친강으로 빠질수도 있지 뭐 매국을 했다던가 일반적으로 모르는 비사가 있음?

[쿠쿨스 도안]

걍 고향에 박혀 있다가 잡혀서 감옥에서 죽음. 그리고 제아무리 자발적으로 하는 의병이라고 해도 총사령관 쯤 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중요한 작전을 앞두고 빼버리는 게 유교적 가치로도 맞나 싶음. 충에 대한 의식이나 의병을 일으키면서도 나라의 위급상황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