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캘리포니아 마이클잭슨의 저택앞에 한 편지가 배달됨.
사연인즉 자기들은 캔자스시티에 살고있는 부부인데 자기들 아들은 혈액암에 걸려 죽어가는데 마이클잭슨을 한번이라도 만나보는게 소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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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잭슨은 이 편지를 보자마자 바로 소년이 입원한 병원까지 찾아가고 대화를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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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曰 너무 고마워요 마이클 딱하나 슬픈게 있다면 당신의 무대를 실제로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는 거예요 그게 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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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曰 곧 있으면 내가 전세계 투어 콘서트를 시작할거야, 그 첫번째 콘서트는 무조건 네 고향 캔자스에서 할거야, 그러니까 그때 꼭 공연을 보러 와준다고 약속해줘
이거 beat it 뮤비 촬영때 입었던 쟈켓인데 이거 입고 오는 거야 약속
(이 자켓은 현재 가치로 100만달러가 넘어 간다고......)
당연하지만 공연 프로모터,매니저는 마이클잭슨이 월드투어 첫공연을 뉴욕이나 LA가 아닌 캔자스 개깡촌에서 공연한다고 하니까 반대하고 난리가 남.
마이클은 캔자스가 아니면 콘서트 자체를 안하겠다고 선언
결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콘서트중 하나라는 마이클잭슨의 배드투어는 캔자스 촌동네에서 첫공연을 시작함.
유감스럽게도 저 소년은 콘서트 직전에 세상을 떠났다고.
어흨 ㅠㅠ
ㅠㅠ
존나엄격한컨셉
매니저는 정상적인 주장을 한거 맞음.....뉴욕 매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전세계 언론 불러 모아서 콘서트 하는게 누가 봐도 정상적인 행보
한국으로 따지면 시한부소녀의 꿈을 위해 방탄이 전남 고흥에서 월드투어 첫공연 시작한 정도 쯤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