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모님집에 놀러갔다가 이얘기가 나왔음.
내 아파트 한달 월세가 1350불인데 이거 아깝지않냐고 그러시면서 다시 들어올생각없냐고 그러시더라고.
솔직히 솔깃하긴 한데 부모님하고 이나이에 같이살면 쪽팔릴뿐더러 정말 장래가 암울해짐.
어차피 지금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사람들이 밖에도 못나가고 여러지역에선 총들고 나와서 시위하고 그러는 상황이기도 하고 여자사귀귀도 안좋은 시기임.
게다가 부모님집에서 살면 스트레스가 많이 쌓일 일이 많음...ㅠㅠ
부모님집이 크긴 큰편임. 한국 평수로 따지면 73평이니깐. 그런데 문제는 치매초기인 할머니도 같이 지내시고 있음.
내 추측으론 아마 아버지가 심적으로 스트레스 쌓여서 내가 필요한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더라.
...쉬운결정이 아님...
아버지 얼굴뵈고 생각 좀 찬찬히 해봐라
음 장래가 암울해지면 난 일단 반대
그냥 자주 찾아뵙겠다고 해라 할머니랑 같이 사는건 너무 힘들겠는데
문제는 일단 들어오라는 이유가 명목상으로라도 돈을 저축하라는 이유라서...
아버지 얼굴뵈고 생각 좀 찬찬히 해봐라
불? 어디살고있는거야?
불얘긴 안한거같은데?
월세 1350불이라고 하길래
아...나 미국삼.
제대로 이야기 한번 해봐
일단 고민 많이하고 이야기도 몇번하고 니의견을 확실히 말해봐. 여기서 뭐 해줄말은 없고 가족이랑 의견조율이 중요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