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후 같은 경우는 순간이동 할 경우에 현재의 자신을 원하는 지점에 재구성시키잖아.
그럼 기존에 있던 나는 죽고 새로운 나의 기억을 가진 내가 재구성되서 이동된게 아닐까?
물론 이 경우에는 공간과 공간을 구멍을 뚫어서 연결하는 기술이 생긴다면 그다지 논란이 되진 않을꺼 같지만
다른예로 내가 죽을날이 다되서 반대쪽 만들어진 육신으로 정신을 이동시키는 기술을 가동햇을때
만들어진 나를 나로 볼 수 있을까?
여기서 만들어진 나만 눈을 뜨면 나일수도 있다 라고 생각하겠지만
만약에 만들어진 내가 눈을 뜨고 난 뒤에 기존에 죽을날이 다된 나도 눈을떴다면
만들어진 나는 내 기억만 받은 나랑 다른 존재라고 봐야되지 않을까?
다른 예시로 내가 매트릭스 세계로 들어가서 활동하다가 본인(A), 타인(B)라고 가정해서 B의 육체로 로딩되서 나왔다가 다시 활동하다가
매트릭스를 통해서 다시 A인 본인 육체로 돌아왔다면 진정한 내가 살아있던것인가? 아니면 나에 대한 기억을 가진 데이터만 이동한건가?
그럼 처음의 나와 여러번 육체를 움겼다 다시 돌아온 나는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는가?
울펜슈타인 뉴오더의 동료중에 테클라도 시나리오중에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데
테클라는 절대 잠을 자지 않는 심각한 정신 이상을 가지고 있는데
잠에 들고나면 뇌파가 변하기 때문에 기존의 나는 죽고 새로운 내가 다음날 자신을 움직인다는 이상한 강박관념 때문에 잠을 자지 않는다.
오늘의 나는 죽고 또 다른 오늘의 내가 일어나는것일까?
테클라의 경우는 너무 나갔으니 이전이야기로 돌아가서
과연 앞의 사례처럼 내가 타인의 육신으로 이전되는 기술이 있다면 이전된 나를 나로 볼 수 있을까?
나의 기억을 가진 다른 무언가이지 않을까? 단순히 내 뇌속의 전기신호와 데이터만 움긴 다른 무언가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데
아직 그런 기술이 나오지도 않았지만 if 가 된다면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궁금함
황금연휴에 딸한번 치고 오니깐 갑자기 저런 생각이 막 떠오름
snata
그런데 복사라고 생각하게 되면 그렇지만 나와 완전 똑같은 존재라면 만약 나와 동일한 행동과 생각 기억을 가지고 있다면? 자기 자신 입장에선 죽었다고 생각하겠지만 타인들이 죽어가는 나를 나로 인정하지 않고 새로운 나를 나로 인정하게 된다면? 그래도 역시나 본인입장에서 나는 내가 아닌 상황이겠지만 그 상황을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고 나만 기억한다면 여러가지 이프가 나오게 되는데 궁극적으로 나는 죽고 내가 깨어났다면 자기가 아닌걸까? 정말 복잡미묘함 깨어난 내가 죽어있는 나를 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기억을 이전받았다고 생각할까 아니면 새로운 존재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생각할까? 미래 사회에 빨리 도래해서 저기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 나와주면 재밌을꺼 같은데
소마
소마 또한 내가 생각하는 주제와 비슷하다고 느낌
그런 너에게 소마 추천
이미...유튜버로 정주행 예전에 다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