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대는 동원 훈련 부대라 사단이 작아서
사단 하나 안에 직할 연대 사단 다들어가 있는 특이한 사단 이였음 ㅇㅇ
그리고 내가 통신병으로써 상병 2호봉일 때쯤 직할 수송부에서 항상 눈이나 비오면
수송부 땅바닥 진흙 바닥 되서 차가 못 나갈때도 있어서 싹다 콘쿠리 치자고 해서 뒤엎기 시작함
그리고 사건은 담날 일어났다.
그날도 무전기 정비하는데 갑자기 사단장 지시로 전 간부 집합이 내려왔다고
간부들이 상, 병장들에게 업무 지시 남기고 우루루 사단 본청으로 몰려감
그리고 3시간뒤 다들 돌아왔는데 다녀온 중대장왈
수송부 땅 뒤집어 까는데 안에서 존나아아아 큰 마대자루가 나옴
대략 대형 쓰레기 담아가는 존나큰 마대 자루였는데 안을 까보니 안쓴 탄 3000발이 나옴
문제는 나온게 문제가 아니라 누가 언제 어떻게 묻어냐가 문제라서 간부들 전부 모이라고 했지만
언제 묻은지도 모르고 묻은 사람이 남아 있을리도 없고 끝내 범인도 안나와서
그냥 흐지부지 끝남
도데체 누가 뭔 생각으로 수송부 바닥에 그걸 묻은걸까 총이 안나와서 다행이지
ㄷㄷㄷㄷ뭔일이래
아쿠시즈신도
3천발을 혼자 묻는게 불가능해서...
최소 몇십년은 됬을거같은데
막 20년~30년전에 묻은건가 ㄷㄷ
탄소비해야되는데 꼬여서 묻어버린거 아닐까
교탄소모 해야하는데 뭔가 꼬였다. 그리고 짱박고 가라치고 이러기를 몇년 하다보면 그렇게 되는거지. 수습도 안될 거 같은데 묻읍시다 하고 행보관이랑 대위랑 중사 몇명한 일 치르면 끝.
차음 지휘관은 그냥 모른척 했을꺼고 그 다음은 진짜 모른 채로 흘러버리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