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2월, 중학교 졸업하던때.. 싱가포르로 이민가 살고있던 초등학교 동창이 놀러오라고 초대해서 4박6일로 혼자 다녀왔음. 태어나서 처음 가본 해외여행 ㅎㅎ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에 내리자마자 숨이 턱...
친구넘 만나서 야... 동남아 덥다더니 역시 장난아니네;; 라고 얘기했더니만 요건 새발의 피라고 우기 막 시작해서 진정한 더위는 아직 더 있어야 한다고 했던게 생각나네 ㅋㅋ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아마 15도 이하라고 들었던 듯 합니다.
한국은 초가을 넘어서면 조석으로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게 시작이니 받아들이는 느낌이 확실히 달랐지 싶긴 하지만, 베트남에서 보낸 8~10월은 솔직히 진짜 견디기 힘들더군요. 대체 4월부터는 어떤 기후인지 상상조차 힘듭니다.. ㄷㄷ
제가 살면서 더위를 딱 두 번 먹어봤는데, 처음이 24세 여름에 옥상층 사무실에서 에어컨 없이 철야작업하다 뻗었을 때였고, 두번째가 앞번 베트남 출장가서 사흘째였습니다.
격리 끝난게 8월 중순이었는데.. 오후 네시에 진땀이 쏟아지면서 다리가 후들거리고 머리가 멍해지면서....정말 뒈지는 줄 알았습니다. ㄷㄷ.
다행인지 현장 한구석에 주저앉아서 현지 식사가 어떨지 몰라서 챙긴 볶음고추장 튜브를 한시간동안 빨아먹었더니 정신이 어렴풋이 돌아오더군요 ㄷㄷ..
대충 한반도 벗어나는 하절기 중단기 출장이면 식염정제는 필수품이지 싶습니다.
적도 인근권 국가들의 낮잠 문화를 이유로 둘면서 게으르니 어쩌니 운운하며 근면성실을 강조하는 게 제가 알던 어른들이었는데요..
본의아니게 동남아는 그렇게 안하면 장기생존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걸 온몸으로 강제 체험했습니다.
그데 현지인들 낮잠자는 동안 저희는 일했던 건 또 안비밀..
우리나라는 더위가 문제가 아니야. 겨울,여름 온도차가 전세계 탑임. 말 그대로 탑. OECD 국가 중 우리 이기는 곳은 캐나다 밖에 없는데 거긴 사람 못사는 극지방도 포함한 대륙급이라서. 실제 거주지로 보면 그냥 대한민국이 탑임. 알겠냐? 선조들아? 우리나라가 제일 지랄맞다고!!!
아니욬ㅋㅋ
걍 온도만 높으면 그늘에 가면 살만한데 습도 높은데 더우면 시발... 동남아 우기때 가보면 리얼 밖으로 나가기 싫어짐
문제는 습도지 동남아 이런 나라 애들은 한국 더위 코웃음칠듯
습도 극혐 ㅋㅋ
ㄹㅇㅋㅋ 습도까지 높으면 빈틈없는 탄막게임하는기분
그래도 한국 더위 정도면 괜찮죠 할려면 일본 현지인 중에서도 나고야 일대 사람들 정도 되어야할지도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 일본에서도 나고야 일대가 폭염 + 습도 대환장 콜라보로 유명하다던데
내가 비행기값 싸다고 우기에 대만 갔다가 갔다가...
전에는 가나애들한케 물으면 유명하다햇는데 이젠 손절해부럿네 ㅋㅋ
보니까 3월에 온듯 ㅋㅋ
진짜 더운건 동남아지. ㄹㅇ 습도와 더움의 콜라보
아니욬ㅋㅋ
걍 온도만 높으면 그늘에 가면 살만한데 습도 높은데 더우면 시발... 동남아 우기때 가보면 리얼 밖으로 나가기 싫어짐
ㄹㅇㅋㅋ 습도까지 높으면 빈틈없는 탄막게임하는기분
뭘보나요
내가 비행기값 싸다고 우기에 대만 갔다가 갔다가...
우기가 싼 이유가 있지..
내가 지금 하노이야... 밤인데 35도
2002년 2월, 중학교 졸업하던때.. 싱가포르로 이민가 살고있던 초등학교 동창이 놀러오라고 초대해서 4박6일로 혼자 다녀왔음. 태어나서 처음 가본 해외여행 ㅎㅎ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에 내리자마자 숨이 턱... 친구넘 만나서 야... 동남아 덥다더니 역시 장난아니네;; 라고 얘기했더니만 요건 새발의 피라고 우기 막 시작해서 진정한 더위는 아직 더 있어야 한다고 했던게 생각나네 ㅋㅋ
갔다가 현지인들에게 시체로 발견됨
작년 8월에 첫 베트남 출장을 갔는데, 아침에 현장 도착해서 작업 시작한지 30분만에 땀으로 샤워함. 말 그대로 땀이 줄줄 흘러서 턱밑에 작은 강줄기가 생김 ㄷㄷ..
내가 그래...도ᆢ
습도 극혐 ㅋㅋ
마지막 572 ㅎㅎㅁ
문제는 습도지 동남아 이런 나라 애들은 한국 더위 코웃음칠듯
비슷하게,, 일본 도쿄의 여름은...지옥이었지...ㅋ 게다가 겨울쯤되면 그놈의 난방시스템..ㅋㅋㅋ 방에서 자면서 , 입김이 나오는.ㅋ
한국은 소나기오면 시원해지잖아요... 동남아는 소나기... 어차피 맞아봤자 시원한것도 없고...아프기만 하며... 그치면 그대로 습도만 올라감... 평균 70%정도에서 97%~100%정도로...ㅋㅋㅋ 집에서 낮에 샤워하면 실수로 온수기 켠것 아닌가 확인하게됨...ㅋㅋㅋ
예전에 필리핀 갔을때 스콜 지나가고 땅이 마를때까지 30분밖에 안걸렸었는데 전체적으로 습도가 낮으니까 그냥 햇빛이 좀 많이 따갑구나 수준이었음 그늘 들어가면 좀 시원했을 정도였고 근데 한국 오니까 숨이 턱 막히더라고........
대신 거기 애들은 겨울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겠지 새해맞이할 때도 선선한 여름 수준이던데
베트남이었지만, 11월에도 나는 반팔인데 현지인들은 파카를 껴입는 기묘한 광경.
동남아는 기온이 19도 정도만 되도 길거리의 노숙자나 길멍이 얼어죽는다고... 옷나눠주고 그럽니다.ㅋ
기온이 10도 언저리까지 떨어지면 학교도 수업중단이라는 현지인의 뻥인지 뭔지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듣고 잠시 거기에 대응할 말을 떠올릴 생각을 잊었습니다. ㄷㄷ
10도 언저리면 10도 초반인가요??? 이 온도면 농담이 아니라 노숙자들 재난수준으로 동사자 나옵니다. 학교 당연히 재난수준이니 임시휴교행...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아마 15도 이하라고 들었던 듯 합니다. 한국은 초가을 넘어서면 조석으로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게 시작이니 받아들이는 느낌이 확실히 달랐지 싶긴 하지만, 베트남에서 보낸 8~10월은 솔직히 진짜 견디기 힘들더군요. 대체 4월부터는 어떤 기후인지 상상조차 힘듭니다.. ㄷㄷ
밑에도 적었지만 태국도 4월은 설날인 송크랑을 핑게로 2주정도(종종 4주가는 사람도 있음...)휴가 가겠습니까...ㅋㅋ 우스게 소리로 태국 관광부가 관광객안올까봐 기온이 39도 이상 올라가면 무조건 39도 고정으로 발표한다는 말도 있습니다.ㅋ
제가 살면서 더위를 딱 두 번 먹어봤는데, 처음이 24세 여름에 옥상층 사무실에서 에어컨 없이 철야작업하다 뻗었을 때였고, 두번째가 앞번 베트남 출장가서 사흘째였습니다. 격리 끝난게 8월 중순이었는데.. 오후 네시에 진땀이 쏟아지면서 다리가 후들거리고 머리가 멍해지면서....정말 뒈지는 줄 알았습니다. ㄷㄷ. 다행인지 현장 한구석에 주저앉아서 현지 식사가 어떨지 몰라서 챙긴 볶음고추장 튜브를 한시간동안 빨아먹었더니 정신이 어렴풋이 돌아오더군요 ㄷㄷ.. 대충 한반도 벗어나는 하절기 중단기 출장이면 식염정제는 필수품이지 싶습니다.
동남아 고대사를 보면 분명 전쟁은 했는데... 전쟁년도가 미묘하게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ㅋㅋㅋ 왜냐하면 겨울빼고는 전쟁을 할수 없다보니... (동물도 사람도 더위에 맛감...) 이나라서 봤을때는 a.c900년인데...저나라에서 봤을때는 a.c901년..ㅋㅋㅋ
적도 인근권 국가들의 낮잠 문화를 이유로 둘면서 게으르니 어쩌니 운운하며 근면성실을 강조하는 게 제가 알던 어른들이었는데요.. 본의아니게 동남아는 그렇게 안하면 장기생존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걸 온몸으로 강제 체험했습니다. 그데 현지인들 낮잠자는 동안 저희는 일했던 건 또 안비밀..
어서와 습도는 처음이지?
이건 덥부심보다는 습도때메...
진짜 유럽쪽 더위는 햇볓에 타죽는 느낌이면 여기는 찜통에 들어가서 불타죽는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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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쟝
보니까 3월에 온듯 ㅋㅋ
진짜 더운건 동남아지. ㄹㅇ 습도와 더움의 콜라보
우기 전후만 아니면 동남아는 돌아다닐 정도는 됨. 근데 우리나란 7말 8말까지 지옥이야..
?? 내가 1월달에 캄보디아랑 베트남 갔을 때도 우리나라 여름처럼 더웠었는데.
베트남에 8월달에 놀러가본적이있었는데..... 낮기온 39도 습도 80~90%의 위엄찬 날씨 카페들어가면 서늘한데 에어콘셋팅이 32도.... 어 음...... 왜 시원한거죠?!
제가 7년(아...그 이상인가???)태국 방콕에 사는데... 어느 동남아를 갔는지 모르겠지만... 동남아는 겨울(겨울이래도 25도 이상임...)빼고 한국의 한여름보다 습도높고 기온높음...
8월이면 동남아는 이미 여름지난때... 동남아는 여름이 4월임...
베트남 북부에 8~11월, 1월부터 3월까지 있어봤는데, 한국 3월 날씨에서 갑자기 여름으로 바뀌는 것도 이해하기 힘들지만...... 8월 그 날씨가 이미 여름 지나간 다음이라구요..? ㄷㄷㄷㄷ
ㅇㅇ... 괜히 태국이 4월에 설날(송크랑이며 물싸움하는 행사...)이라며 다들 휴가 2주씩 가겠씁니까...ㅋㅋㅋㅋ
덤...베트남 북부는 그나마 시원한 동내입니다.ㅋ 좀 높은 산에가면 성애끼는것도 구경가능하잖아요.(태국은 성애만 껴도 사람들 파카입고 그거구경가고 뉴스에도 나옴..ㅡ)
4월에 세부갔었는데, 진짜 대구랑 느낌 똑같더라 ㅋㅋㅋ 더더운곳이면 완전 헬일듯
세부면 그래도 바람이라도 많이 불죠.ㅋㅋㅋㅋ
그 정도 습도면 에어컨 제습효과만으로도 시원하게 느껴질 듯
습식 사우나 VS 건식 사우나
습도가 진짜 더위랑 추위를 기온에 비해 더 극심하게 만드는 애들임...
그래도 한국 더위 정도면 괜찮죠 할려면 일본 현지인 중에서도 나고야 일대 사람들 정도 되어야할지도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 일본에서도 나고야 일대가 폭염 + 습도 대환장 콜라보로 유명하다던데
근데 한국은 지.랄나게 추워지는 것도 문제라 일본은 홋카이도 같은 일부지방만 제외하면 겨울에도 안추운데 한국은 제주 정도만 제외하면 다 춥잖아...
도쿄도 습도 장난아님 ㅋㅋㅋㅋ 내가 대구출신이라 난 이미 익숙한데, 서울에서 온 친구들은 자동문 열릴때 그 습한 공기가 싸다구 때리는거에 문화충격 받더라 ㅋㅋㅋㅋ 난 고향에 돌아온 기분....
일본은 이상하게 온도는 안낮은데 뼈가시립디다 습도가 높고 추워서 그런다고 하든데 영하아니엇지만 구스입고 나갓거늘 돌아다니다 보니 몸이무겁고차가워짐
몇년전에 1박2일로 친구들하고 오사카에 칠석때 갔는데 와 공항문 딱 나오자마자 엄청난 습도에 다들 놀랐습니다.
한국은 절대값보다는 편차가 너무 큰 게 제일 문제야..
습도가 미치겠음 ㅡㅡ
에어컨 열기때문에 열대야도 심해
사고치고 사라진 572는 가나갔음?
오취리 요새 뭐하나
하나만 심하면 적응이라도 할거같은데 덥고 춥고 둘다 ㅈ같아서 문제...
아프리카와 중동도 지역 나름이다. 일단 바다가 수분 덩어리라 바다주변은 습도 장난아님.
일본은 9월말에 가도 더워 죽을거 같던데
열과 습기, 한파 때문에 헬조선 하지만 사실 극단적인 기후가 한 지역에 다 오는게 특이할 뿐 나눠놓고 보면 더한 곳은 많음. 건식사우나지옥의 정수를 체험하고 싶으면 사우디아라비아를, 습식사우나지옥의 정수를 체험하고 싶으면 싱가포르 가 보면 됨. 한국은... 체험판임.
한국도 이제 동남아 싸우나에 비빌만함
sam-572
전에는 가나애들한케 물으면 유명하다햇는데 이젠 손절해부럿네 ㅋㅋ
예전에 일할때 베트남에서 시집온 분이랑 인도분이랑 일한적 있었는데 둘다 한국 여름이 더 덥다구 하드라 믿기지 않지만...나 대구 산다
멕시코 가보니까 항상 37도 39도 이러더만 신기한게 땀도 안나고 더워도 바람 좀 불면 금방 선선해지고 그런데 한국은 ㅅ1발.... 살려줭...
맥시코 동부 해안가는 제기억에 여름에 베트남보다 더웠었는데요 수영장 물도 덥고 안에서 에어컨쐬다가 밖으로 문열고 나가자마자 안경 시계 핸폰 등에 결로 빡!!
나는 동부 말고 그 뭐냐 치와와에 있었는데 치와와가 딱 저랬었엉
막짤 "아니오(정색)"ㅋㅋㅋ
습도만 낮아도 확실히 괜찮던데 아오
우리나라는 더위가 문제가 아니야. 겨울,여름 온도차가 전세계 탑임. 말 그대로 탑. OECD 국가 중 우리 이기는 곳은 캐나다 밖에 없는데 거긴 사람 못사는 극지방도 포함한 대륙급이라서. 실제 거주지로 보면 그냥 대한민국이 탑임. 알겠냐? 선조들아? 우리나라가 제일 지랄맞다고!!!
단군할배 : 이쪽은 본진아니고 멀티였다고~~~
더운거 자체는 괜찮은데 습한게 진짜 참기 힘들어...
연교차 60도의 국가 강해질수밖에 없다
한국 여름이 덥다고 생각하지만 일본은 진짜 습도가 장난아니던데 ㅋㅋㅋ 한편으론 일본도 이정도인데 동남아는 어련할까 싶었음
4계절땜에 옷사는것도 죽어남 봄옷 여름옷 가을옷 겨울옷 ㅡㅡ
그 인종차별 자 언급 불 편
지금도 너무 더워....
572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