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선지 부모님도 나 조립하는거 볼 때마다 간간히 태클을 걸곤 하셨는데
그럴 때 나는
(예시로 설명서 하나 퍼옴)
일부러 설명서를 직접 보여주면서
"어이구 엄니! 요런건 애들이 조립허기 힘들어유~"
라면서 들이댔고
게임을 하고있을때
"게임은 애들이나 하는거 아냐?"라고 하실 땐
당시 심취해서 자주 하던 선혈이 낭자하는 슬래셔류 게임을
일부러 보여드리면서
"이런 게임은 애들이 못혀유"
라면서 설득함
다행히 그게 은근 잘 먹혀서 나중엔 태클을 잘 안거시더라ㅋㅋㅋㅋ
우리집은 씨알도 안먹힘
내가 장담컨데 아마 pg를 들고와서 보여줘도 애들이 갖고노는거 라고 말했을거임
어... 음... 역시 개인차가...
우리집은 프라 좋아하는거 인정해주시더라
그걸 보통 뼈를 주고 살을 준다고 하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