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표를 보면서 이해가 안된게 프랑스 영국 파키스탄이 우리나라보다 아래에 있다는거임
왜냐고?
저나라들은 핵무기 보유국이기 때문임
핵무기가 얼마나 효율적이고 파괴력이 있는지 간단히 설명해볼게
그것도 초기 핵무기인 팻맨으로 말이야
일단 화학 반응에서 '질량 보존의 법칙' 이라는게 있어
나무가 타고 남은 재와 날아간 기체의 질량을 합쳐서 재보면
타기 이전의 나무와 산소의 질량을 합친거랑 똑같은 거지
그런데 과학이 발전하면서 항상 그렇듯이 기존의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관측되고
오토 한. 독일의 과학자 : 반응 전과 반응 후의 질량이 다른 반응이 있다!
그게 바로 핵분열이야
무거운 원자핵들이 쪼개지면서 다른 원자로 나뉘어지는 과정이야
이걸 발견해서 노벨상을 받았지
핵분열은 반응후의 질량이 반응 전의 질량보다 작아지는 반응이었어
자세한 원리는 복잡하니까 건너뛰고
핵분열에서 반응하면 질량이 손실 된다는 것만 알아둬
그러면 이 손실된 질량은 어디로 갔을까?
바로 아인슈타인의 질량-에너지 등가원리의 공식인
E = mc²
으로 설명할수 있는거지
(e는 에너지, m은 질량, c는 빛의 속도)
핵분열과 질량-에너지 등가원리를 이해한 사람들은
물질이 소멸해서 에너지가 될 수 있다니!
그러면 저 에너지를 이용해서 폭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고
나치부터 핵무기 개발을 시작하게 되지
하지만 우리가 알듯이 나치는 패망하고 미국이 맨해튼 계획으로 첫 핵무기를 완성해
그리고 이걸 일본제국이 쳐맞지
드디어 본론이네
일제가 쳐맞은 팻맨의 위력을 역으로 계산하면 핵폭탄이 반응할때 소멸한 질량을 알수있어
보통 핵폭탄의 위력을 말할때 TNT환산이란걸 사용해서 표현하는데
팻맨의 위력은 22kt. 22킬로톤이야
단위로 0을 접어놔서 잘 이해가 안되면
22,000,000,000g의 TNT가 폭발한거랑 맞먹는다는 소리야
그리고 1g의 TNT는 4184J의 에너지를 발생시킨다고 해
그러면 팻맨은 92,048,000,000,000J의 에너지를 방출한거야
E = mc² 에서 핵심은 C. 즉 빛의 속도가 제곱이 된다는 점이야
빛의 속도가 299,792,458m/s니까
제곱하면 89,875,517,873,681이네
그러면 E를 c제곱으로 나누면 m. 소멸한 질량이 나오겠지?
m=1.024......
보여?
1g이야
팻맨에 사용된 플루토늄에서 단 1g이 소멸했는데 저 위력이 나온거야
팻맨의 실제 중량은 4.6톤
안에 들어가서 반응한 플루토늄의 질량은 6.2킬로그램
그중에 단 1g이 소멸한게 TNT 22킬로톤이 터진거랑 똑같네
더욱 무서운점은 이게 1945년에 만든 초기형이라는 사실
냉전을 지나 기술개발이 계속되고
소형화 및 핵분열 효율이 올라가면서
MIRV라는 흉악한 다탄두 탄도미사일이 나오는데
이 사진에 들어가는 탄두 하나의 위력만 300킬로톤이 넘어가는 흉악한 물건이 탄생한다
이거 하나로 우리나라 주요도시에 쪼개져서 떨어지면 끝나는거지
핵무기는 절대 과소평가할 만만한게 아님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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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저런 군사력 순위는 민간단체에서 자기들 나름 기준으로 정하는 거라 공신력 같은건 있지도 않고 보통은 핵무기는 빼고 계산하는듯
핵은 화력도 화력이지만 그뒤에 튀어나오는 방사능때문에 광역으로 땅 조져버리는게 크지않나
오히려 핵무기가 한꺼번에 확 하고 반응해서 생각보다 빨리 방사능이 정화가 된다고함 (지금도 대도시인 히로시마, 나가사키 생각하면 될듯 .... ) 오히려 천천히 반응하면서 방사능을 계속 뿌리는 원전 폭파가 방사능 면에서는 더 위험하다고 함 (일본 후쿠시마 원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생각하면 될듯 )
그랬다면 나가사키 히로시마가 재건되지도 못했으
오호ᆢ 지식이 늘었다
애초에 저런 군사력 순위는 민간단체에서 자기들 나름 기준으로 정하는 거라 공신력 같은건 있지도 않고 보통은 핵무기는 빼고 계산하는듯
문제는 핵무기가 언제나 사용 가능한 무기가 아님. 프랑스가 핵무기를 개발하려고 국방비를 쏟아부었기 때문에 프랑스군 보병은 기관단총을 정규 보병분대 편제에 1990년대까지 집어넣었어야 했음.. 재래식 무기 개발에서도 정체상태였고...
못쓴다 못쓴다 하지만 지금까지 핵보유국간의 전면전이 한번도 안 일어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