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13년 쯤 이야기에요.
퇴근 후에 유게를 보던 중대장이 있었어요.
어느날 중대장은 당직을 섰어요.
당직 서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까 샤워실이랑 화장실에 비누가 고갈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아침이 되어 퇴근하기 전에 출근한 중대 보급병한테
"**아."
"병장 손**."
"화장실에 비누가 떨어졌으니 좀 주워줘."
"예?" ㅇ_ㅇ;
중대장은 병사의 당황한 표정을 보고 자신의 말실수를 깨달았어요.
"…아니, 비누 좀 채워주라고"
"예" ㅋ_ㅋ
내가 그 중대장임.
그런데 손** 병장 표정 생각해보면 걔도 비누 주워달라는게 뭔 말인지 아는 듯 했음. ㅎㄷㄷ
유게가 이렇게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