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디아2 리저렉션 특정 유명인들한테만 관련해서 굿즈 뿌리는거 말 나온김에 써봅니다
사실 하스스톤쪽은 매 확팩마다 비슷한 일이 반복되고 있답니다
하스스톤이 고점찍고 하락세에 접어든 게임이라 크게 이슈는 안되기도 하고
이게 블리자드 본사 자체의 정책인지
블리자드 코리아에서만 그러는건지는 정확히 모르겠다는 점은 미리 말씀드립니다.
보통 하스스톤 정규전은 매년 3번씩 확장팩을 내고 그 확장팩에 따른 카드팩 예약구매 이벤트를 합니다.
보통 8만원짜리 80팩, 5만원짜리 50팩에 추가 구성으로
정규전을 하는 사람들은 보통 이 확장팩을 사지 않을수가 없어요
사전예약 끝나고 일반판매하는 카드팩 가격 생각하면 훨씬 싸기도 하고
사전예구시에만 받을 수 있는 옵션들 생각하면 사는게 너무 크게 이득이거든요
아무튼 확팩마다 8+5 13만원, 1년 하스스톤 즐긴다고 생각하면 정규전 기준으로 40만원돈은 기본적으로 투자하게 되는거죠
그리고 소소하지만 카드들도 일반<희귀<특급<전설 등 등급별로 나올 확률이 달라지는 '뽑기'랍니다.
전설카드 진짜 안떠줄때는 저 13만원어치 다 까도 확팩 풀카 채우는게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요....
정말 많이 봐줘서 뉴비 기준으로 티어덱 하나라도 만들고싶다면 확팩마다 최소 5만원은 질러야 되구요
그런데 특정 스트리머들은 이 예약구매팩을 무료로 준답니다 확팩마다요
솔직히 게임사의 입장과 상관없이 게임하는걸로 생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이익을 위한 투자의 개념으로라도 예약구매는 무조건 해야하는 스트리머들한테
왜 예약구매팩을 무료로 주는건지부터가 저는 잘 이해가 안가지만 일단 넘어가구요
그런데 저 특정 스트리머들이 하스 그랜드마스터, 프로들, 아니면 하스스톤만 메인으로 하는 스트리머들만 있다거나
정말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스트리머들이라면 그나마 인플루언스 마케팅이구나 라고 납득이라도 하겠지만
이번 디아2 리저건과 비슷하게 하스스톤을 접었거나 아예 안하거나 다른 블리자드 게임만 하거나
심지어 방송규모가 정말 터무니없이 작은 스트리머들, 다시말해 하스스톤이랑 크게 상관없는 스트리머한테도 주더라구요
그리고 블리자드 게임을 구매하면 눈송이라는걸 줍니다
일종의 포인트 같은건데 그 눈송이로 블리자드 굿즈를 구매하거나 뽑기를 할 수 있답니다.
만약 하스스톤 예구 13만원어치를 다 한 사람이 받은 눈송이로 특정 굿즈 하나를 확정적으로 받거나
아니면 그 눈송이중 적은 양을 사용해서 굿즈 뽑기를 할 수 있답니다.
그런데 스트리머들한테는 저 굿즈를 하나도 아니고 대부분 무료로 보내주더라구요
솔직히 방송 규모같은거 상관없이 저런걸 나눠주는 스트리머에 대한 기준이 있고
그거에 맞춰서 준다면 큰 불만이 없겠지만 가면 갈수록 저런 기준없는 스트리머 우대만 심해지는 것 같아
일반 유저 입장에선 박탈감이 커질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
추가로 블리자드에서 방송인들 이용해서 하는 방송들,
소위 공방 관련해서도 위 건과 연계해서 불만은 정말 많지만
인방까지 끌여들여서 논하면 설명할것도 많아지고 너무 복잡해져서.....
스트리머도 서버 터뜨려서 타섭에 지르게 해서 ㄱㅊ
어차피 데이터 쪼가리니까 막 뿌리는거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