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세 타카유키 리디자인에 의한
슈퍼 로봇 모델의 작품군을, 원점의 빛을 남긴 채
포토 스토리로 재구축하는 인기 기획.
드디어 그 최신작「마징가 ZERO편」이
이번 달부터 시작!!
카부토 쥬조와 Dr. 헬의 인연으로 시작된
카부토 코우지와 마징가 Z의 역사는
수많은 멀티버스를 삼키며 혼돈의 소용돌이화한다!
과연 거대한 힘을 추구하는 그 너머에 기다리는 것은
우주의 멸망 뿐인가!?
마징가 제로 INFINITISM
프롤로그 1976
영봉 후지가 시야에 펼쳐진 국도 139호선.
학생복 차림의 청년이 헬멧도 쓰지 않은 채
긴 검은 머리를 나부끼며 바이크로
북쪽으로 달리고 있었다.
카부토 코우지는 18세 생일에 할아버지가 보낸
오토바이로 아오키가하라의 별장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별장에는 할아버지 카부토 쥬죠가 혼자 살고 있다.
할아버지와 마찬가지로 과학자였던 그의 부모는
5년 전 실험 중 사고로 타계했었다.
카부토 코우지와 일곱 살 연하의 동생 시로는
후지 남쪽 시즈오카 현 쪽에 살았지만
바이크를 손에 넣은 코우지는 멀리 타기를 겸해
가끔 할아버지의 얼굴을 보러 별장을 찾았다.
할아버지가 개조한 중형 이륜은 매우 쾌조하다.
이들 뇌족이 승부를 걸어도 타고난 코우지의 배짱과
운동신경도 맞물려 가볍게 몇 초 만에 떼어냈다.
할아버지의 취미인지 액셀이 오른쪽 핸들이 아닌
풋레버로 바뀌어 있거나 일부 조작계가
엉뚱한 곳으로 바뀌었는데, 그것이 다시 익숙한 지금에 와서야
제대로 코우지의 신체처럼 익숙해졌다.
그 때느닷없이 등뒤에서 낌새를 느꼈다.
코우지
"음......?!"
뒤라기보다 뒤쪽 상공이었다.
코우지는 길가에 바이크를 세우고 시트를 걸친 채
허리를 굽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비늘구름을 흩뿌린 가을 하늘에 희미하게
투명한 파장이 흔들린 듯 보였다.
코우지
"UFO....?! "
왠지 모르게 그렇게 생각했다.
설마....? 코우지는 동생 시로와 TV를 킨 후 봤던
"우주인" 이나"네시나" 스푼 굽히기등이 나오는
UFO 스페셜을떠올리며 자조했다.
다음 순간 후지산을 포함한 광대한 대지가
갑자기 쿵! 하고 바운드했다.
코우지
"어!?"
이어서 낮은 지명과 함께 격렬한 좌우 흔들림이 왔다!
지진이었다!
139호선에서 보이는 경치가 일변했다.
차도의 아스팔트는 군데군데 무너졌고
인접한 나무들은 밀려 넘어졌다.
멀리 보이는 시가지에서 불길이 치솟는다.
흔들림은 대략 5분간 계속되어 코우지는
그동안 시트에 걸친 채 팔과 다리로
바이크의 무게에 몸을 맡기고 간신히 버텼다.
코우지
'이거... 간토 대지진 수준의 대지진일지도...!'
뒤에 발표된 뉴스에 의하면 매그네튜드 5의
중규모 지진에 속하는 것으로 에너지로서는 소규모지만
진원지가 후지산의 거의 직하였기 때문에
영향범위는 좁지만 야마나시현 남부
시즈오카현 북부에서는 진도 6에 달했다
코우지
"할아버지!"
흔들림이 진정되자 코우지는 망설이지 않고
할아버지의 별장으로 오토바이를 몰았다.
시로도 걱정이지만, 지금은 아직 초등학교에 있을시간이었다.
그렇게 되면 혼자 사시는 할아버지가 역시 마음에 걸린다.
코우지는 모토크로스 라이더다운 테크닉으로
대담하게 루트를 선택하면서
신중하게 오토바이를 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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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렌다이저』『마징카이저』
『겟타 드래곤』『강철 지그』에 이은
새로운 마징사가
그 이름도
'마징가 ZERO!!'
새로운 캐릭터와 메카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등장한 친숙한 멤버도 등장 ⁉
프롤로그는 현재 월간 하비재팬 10월호에서
호평 연재중입니다!
??: 마징가 인피니티? 그 녀석은 우리 세계관에서 그저 집 지키는 개에 불과하지
??: 마징가 인피니티? 그 녀석은 우리 세계관에서 그저 집 지키는 개에 불과하지
https://youtu.be/hmD9mCVfg6w
제로녀석 결국 인피니티 세계로도 넘어왔군... 이번에는 어떤깽판을 칠것인가...
마징가 ZERO의 목적이 마징가 Z = ZERO가 영원불멸한 시대를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마징가 Z 프롤로그부터 개입해서 거슬리는 놈들을 죄다 치워 버릴 생각인건가
오토바이 조작계가 좀 이상한것은 의도적인게 뻔히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