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는 일단 개니까 예외로 두고..
저는 로이드, 요르, 아냐 세사람이 자신의 정체를 숨기면서 어떻게 엮이며 가족으로서 맺어지는지를 감상포인트로 즐기고 있는데요.
그런데 각자의 본업이 메인으로 나오기 시작하면, 같은 공간에 캐릭터를 배치하더라도 결국 이야기 자체는 별개로 진행이 되어버리니 이런 부분에서 재미가 감소하는듯 합니다.
특히 크루져 편의 경우 이야기가 길어서 지루하기도 했고 말이죠.
그나마 연결고리인 아냐가 어떻게든 이 부분의 문제를 어떻게든 개입해보려 애쓰고 있긴 하지만..
추후에 각각의 정체를 눈치채기 시작하고 본업으로도 엮이기 시작하면 모를까, 크루져 편 같은 전개가 계속되면 아쉬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