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모시고 집들이 (스압주의)
이사 온 지 2개월 1주차.
주말 이틀 동안 처가와 본가 식구들을 모두 초대해 집들이를 진행했습니다.
요리 이벤트는 언제나 즐겁네요. ㅎㅎ
ㅁㄴㅇㄹ
하나씩 보시죠.
첫 번째 메뉴는 잡채입니다.
양파, 파프리카, 당근, 어묵, 돼지고기, 목이버섯, 당면을 각각 간해서 볶아 하나로 합체!!
다행히 간도 잘 맞고 맛있게 나왔네요.
두 번째 메뉴는 콩나물국 입니다.
메인 메뉴들이 다 고기고기라서 가볍게 곁들일 수 있도록 새우젓으로 시원하게 끌여냈습니다. ㅎㅎ
세 번째 메뉴는 달달하고 고소하게 입맛 돋우는 친구인 콘 에그 샐러드입니다.
네 번째 메뉴는 최화정 님의 레시피를 참고한 오이김밥 입니다.
강된장처럼 졸인 양념을 식혀 두었다가, 먹기 직전 와사비 살짝 풀어주고,
단촛물에 버무린 초밥밥을 김에 올려 오이를 통으로 넣어 말아 썰어낸 뒤, 양념을 얹어먹는 친구인데,
이 친구도 입맛을 확 돋아줍니다. ㅎㅎ
특제 된장 양념은 강된장처럼 요렇게 끓여서 졸여 만듭니다.
다섯 번째 메뉴는 메인인 수육입니다.
촉촉하니 야들야들하게 잘 삶아졌어요 ㅎㅎ
보쌈무김치도 만들고,
수제 새우젓에
수제 쌈장도 만들었습니다.
여섯 번째 메뉴는 대패삼겹숙주찜입니다.
탑을 쌓고 쪄주기만 하면 초간단 요리 입니다. ㅎㅎ
유즈폰즈 만들어서 찍어 먹으면 참 맛있어요.
속도 편해서 부모님들이 특히 좋아하셨습니다.
여덟 번째는 첫째가 좋아하는 알리오 올리오 입니다.
집들이 상차림의 찬으로 만든 달걀장조림입니다.
어머니가 반숙으로된 장조림을 좋아하셔서,
집들이 며칠전에 반숙으로 달걀 한 판을 삶아서
소고기와 함께 아지타마고 느낌으로 재두었습니다.
마지막은 집들이 상차림의 찬으로 만든 달걀말이 입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하죠 ㅎ
오늘의 상차림 입니다.
처가와 본가 식구들을 양일간 모두 초대해 집들이 완료했습니다.
매일 열명분의 식사를 2일간 준비했는데,
다행히 계획대로 잘 나온 것 같네요.
준비는 이렇게 했습니다.
하나씩 요리할 때와 달리, 정해진 시간에 모든 음식을 최상의 상태로 내야 하니
이거 준비하는 타임라인 짜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ㅎㅎ
덕분에 한동안 요리를 못했던 스트레스도 확 풀렸습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마무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