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웬 쫄면 얘기냐면....
비슷한 비빔면이나 비빔냉면 비빔국수 막국수 등등이랑 다르게
나는 쫄면이
일단 쫄면사리, 탱글탱글 고무줄 같은 쫄면 사리가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두번째는 다른 야채도 중요하지만 콩나물
이라고 생각하거든
양념은 뭐 개인마다 다르니까 나는 초장 비슷한 맛이 좋던데
왜 물어보냐면
저번에 돈까스+쫄면 세트를 배달 시켰는데
면부터 탱탱한 면이 아니라 그냥 비빔면 같은 면이었고
그리고 양배추만 ㅈㄴ 때려박고 콩나물이 하나도 없는거야
솔직히 양배추가 조금 아삭하긴 하지만 콩나물에 비하면 덜 아삭하고, 아삭하고 난 다음엔 질긴 느낌이거든
양배추 좋아하는 사람에겐 미안하지만 진짜 별로야
양배추 많이 들어가는건 비빔막국수쪽이지
난 이게 쫄면이 아닌거 같았어
그래서 별점 3점주고 쫄면이 쫄면사리가 아니고 콩나물이 없다니까
호불호의 영역이라고 질긴면이 싫은 사람이 있고 콩나물이 싫은 사람이 있어
자기네 쫄면은 그렇대
뭐 어쨋든 내 불호에 들어갔으니 3점 줬지
솔직히 차떼고 포떼고 비빔면처럼 만들어줘 놓고 쫄면이다는건 좀 아니지 않냐??
일단 어레인지도 일단 기본 틀 범위 내에서 해야되는거 아니야????
그건 비빔면이지
쫄면은 굵고 탱탱한 면발에 여러가지 채소와 매콤소스로 석석 비벼먹어여
먹어야지
쫄면사리도 아니고 콩나물도 없다면 그게 왜 쫄면인것인가
3.5파이
많이 달라는건 아니고 구색에 갖춰져 있어야 한다는거지
쫄면은 그냥 비빔 당면이면 그게 쫄면 아닌가 했는데 콩나물은 몰겠네
나라면 1점줬다 쫄면시켰는데 비빔면 온꼴인데
사장이 그따구로 댓글 달아놔서 내가 알고 있는 쫄면이라는게 잘못 된건 줄 알았어
쫄면이 맛있는건 그 땡글땡글한 면발에 면처럼 같이 씹히는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이 좋은거잖아 양념은 뭐 알아서 매콤새콤하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