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댓글창
얘네들이 소설을 보는건지 소설 캐릭터들 가지고 자기들이 망상을 한 걸 소설 본 걸로 착각한건지 모르겠을 정도로 서사와 전개가 아닌 캐릭터만 오지게 빨더라. 이게 진짜 제일 큰 불만이었는데 그나마 이정도 불만이었으면 그냥 내가 댓글찰 안보면 되는거니까 계속 봤었는데
2. 전개가 무협이 아님
이게 무협이었으면 청명이 강호에 출두해서 청명 개인으로써 휘저었을거임. 근데 이건 솔직히 영지물? 쪽에 더 가깝다고 생각함. 그것도 '주인공 개인의 위상을 화산파라는 문파 배경 전체에 적용시키고자 하는' 영지물. 원래 영지물이 그런 경향이 있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좀 과함. 화산파와 그에 따르는 문파들은 모두 정의밖에 없다는 식으로 포장하는게 이상했음.
3. 애초에 전개가 이상함
이전에도 이야기했던건데 불가침협약인데 사파 애들은 쳐들어갈 수 있다는 협약을 하는게 도데체 무슨 의미가 있다는건지 모르겠음. 일단 내가 접은 부분까지 (그마저도 작년초쯤 내용이긴 한데) 애초에 사파가 정파 영역에서 쳐들어가서 날뛰는거 이상의 뭔가를 할 능력이 장휘소 이외엔 없고, 그래서 정파가 협약을 어기고 사파 영역으로 쳐들어갔을 때 사파가 추가적으로 정파에 뭔가 해를 끼칠 수 있는게 없음. 그럼 정파가 그 협약을 지켜야 할 이유가 있나?
애초에 정파의 명분이라고 하는게 '정'파의 명분이니만큼 양민을 지키겠다는 명분으로 정치질하면 누가 정파를 힐난하겠냐고. 아니 명분으로 치면 마교를 막아내서 명분은 개쩔었던 화산파를 정치질로 100년동안 갈궈버린 정파애들이 이정도 명분싸움도 생각을 못해서 빌빌대는게 말이나 되나? 아니면 장휘소가 작중 천마 정도로 강력한 개체라 그 누구도, 몇명이 덤벼도 못 당해낼 절대자인가? 그래서 뭐 어긴 정파 본거지로 강림해서 터트려버리는게 가능할 수준인가? 그런것도 아닌거같던데?
게다가, 아니 뭐 일단 각 세력원의 성향 및 파워밸런스에 따른 전개의 개연성 저하를 추후 전개에 따라서 (1년넘게 지났으니만큼) 해소했다고 쳐도
사파 애들이 하는거 자체가 약탈이잖아
니네들 관군 신경 안씀? 금군 신경 안쓰냐고? 관무불가침도 정도가 있지 양민들이 계속 약탈당하면 거기서부턴 관 영역으로 묘사해야 개연성 있는거 아닌가?
많이들 지적하는 원패턴 이런 쪽은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애초에 전개 자체가 너무 주인공, 그리고 화산파 편의적인 전개가 많아서 좀 보기 불편했던게 작년쯤 됨
근데 댓글창에서는 서사, 개연성, 전개 문제에 대해서 언급이 없고 빨아주는 사람들도 캐릭터만 오지게 빨더라
도저히 못버티겠어서 접었었음
근데 확실히 무협샌즈 소리 나올 정도로 간단하게 입문하긴 좋은 거 같았는데 이젠 무협샌즈 소리까지 나올 정도구나
여초코인 탄 소설 문제점이 저런거 같음 소설 내적으로 개판나는데도 남자끼리 bl끼 부려주면 찬양하는 사람이 많아짐
그냥 히히히 하면서 대가리 깨미고 다니면서 천마 대가리 깨고 끝낼줄 알앗는데 작가가 돈맛보고 너무 질질 끌어서 안본디 좀 됬음
그냥 히히히 하면서 대가리 깨미고 다니면서 천마 대가리 깨고 끝낼줄 알앗는데 작가가 돈맛보고 너무 질질 끌어서 안본디 좀 됬음
대가리 깨는 맛으로 작품을 전개할 거였으면 솔직히 내가 본 시점에서의 영지물 전개 보다도 정통무협식의 활극물이 훨씬 어울렸을텐데
여초코인 탄 소설 문제점이 저런거 같음 소설 내적으로 개판나는데도 남자끼리 bl끼 부려주면 찬양하는 사람이 많아짐
bl코인은 솔직히 내가 본 부분까지는 잘 모르겠는데 본 애들이 너무 먼치킨 주인공에 홀려서 청명이 청명이 이러고 있으니까 얘네들이 소설을 보고 있는건지 주인공 뽕빨물을 보는건지 분간이 안되긴 하더라
그거 한번 장문의 댓글을 투하해서 "이따위로 전개하니 더는 못 보겠네요 하차합니다"라고 마침하고 나와봐.
이미 하차했는데 뭣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