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화에서 아 ㅅㅂ 꿈 엔딩이 나면서 진도준으로써 순양의 경영권을 갖지 못한 윤현우는
내가 가지지 못할 바에는 모두에게서 빼았겠어라는 마음으로 순양 오너 일가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히고 전문 경영인 체제로 바꾸게 만듦
그럼 진씨 일가는 순양의 경영에서 물러난건가?
드라마 내내 나오는 말이 순양의 주인은 진씨 일가고 마름은 그저 마름이지 주제를 넘으면 안 된다는 말임
중간 에피소드에서 진도준이 순양에서 계열 분리한 백화점을 먹은 후에 전문 경영인 체제로 바꿨고
그 다음 장면이 진양철이 진도준, 전문경영인인 백화점 사장과 백화점을 순시하면서 사장에게 백화점에서 매출이 가장 잘 나오는 가구 분야 예상 매출을 물어보는데
전문경영인 사장이 이제 경제 위기를 막 벗어나 앞으로 매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자
진양철은 앞으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가구 매출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 매출 다시 보고하라며 임기 채우려면 똑바로 하라고 경고함
즉 전문경영인은 그냥 계약직 마름일 뿐이고 오너 일가 눈 밖에 나면 언제든지 짤릴 수 있는 파리 목숨일 뿐임
오히려 경영 방향은 오너 일가 뜻대로 다 되지만 경영의 책임은 전문 경영인이 다 지게되는 오너 일가에 더 좋은 상황일뿐임
드라마에서는 마치 정의구현이 된 것처럼 표현했지만 순양의 대주주 자리를 뺏지 못했기 때문에 아무 것도 달라진 게 없음
+ 오세헌은 진도준 엄마의 순양물산 지분 3%로 도대체 뭘 하려고 한거냐? 그걸로 뭘 했다는 게 전혀 나오지 않음
물산 지분은 소액주주 데모 일으킬때 썼음 소액주주라고 해도 몇주 달랑 들고 주총은 못 여니
그냥 망
오세현이 뭐 미끼를 물었다, 이러길래 뭘 하려는 줄 알았더니 씨바 졷도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