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간지 10년 넘은 것 같은데
근처에 면접 볼 일이 생겨서 간만에 구경 감
손님은... 평일 점심 기준 거의 0~5명(보수동 골목 전체)
연합문고(서브컬쳐 서적 총판) 있던 곳이 망하고
국제서적으로 바뀜.
이모랑 삼촌이 했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로 주인도 바뀜.
여전히 서브컬쳐 전문 취급이지만
서적 재고정리가 안되어 있음.
원래 엄청 깔끔한 곳(연합문고)이었는데
지금은 대책 없는 헌책방의 산더미... 보석 찾기가 힘듬.
헌책이 권당 2000~2500 정도라서
살만은 한가.. 싶지만 그리 싼 건지는 모르겠고
신권은 쌩 정가.
카드 안됨.
오프라인 게임매장과 비슷한 감상.
한 번씩 그리워서
보러 갈까? 하다
이젠 안 가게 됨의 전철.
알짜 헌책은 다 팔린 것 같고
체인소맨 보고 싶어서 사옴.
서브컬쳐 이전시대의 옛날 서적을 구매하는 메리트(대영서적)는 좀 있는 것 같은데
거기까지는 견식이 없어서...
이젠 올 일 거의 없을 것 같음.
40번 버스 타면 바로 앞이라 오기는 편함.
보수동 추억이다 진짜
아련하긴 했음... 근데 돈이 없는지 자꾸 팔려고 함
어디서 본 기사인지는 헷갈리는데..... 방문객 상당수가 SNS용 사진찍는 것이 목적이니, 어쨌든 책 판매가 주수입인 서적상 입장에서는 ;;;
골목연결부에 카페가 한 곳 생겼던데 거기가 그나마 장사 되는 편인 듯
코로나 전에 구경갔을땐 사람 제법 있었는데...
다른 세상이 되부럿어
나도 기대하면서 간적있는데 실망스럽긴하더라
예전엔 좋았는데 아 옛날이여~
예전에 수업용 원서 같은 건 싸게 사는 경우도 있긴 했는데.
예전에는 수험서도 싸고 만화책도 싸고 좋았었지 ㅎㅎ
아 그건 있었음 신조마유 패왕애인 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