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구청 자치행정과인가로 갔다는데
존1나 저렇게 처굴리더라
심지어 주말도 제대로 못쉬었음
그래서 난 젊은 말단 공무원들 요즘 극단적인 선택 많이하는거 이해됨
물론 내 여동생은 버텨냈지
근데 내 여동생이 버텨낼 수 있었던 이유는
부모님집에서 살면서 그 지방공무원 합격해서 다녔기 때문임
저렇게 다니면 한달내내 열시퇴근해도 버틸수있음
엄마아빠가 케어해주니까
아침에 엄마가 깨워주고 집밥 차려준거 먹고가고
가끔 늦잠자면 아빠차 타고 출근하고
(아빠는 정년퇴임해서 심심하던차에 딸내미 데려다주는거 오히려 재밌어하고)
근데 진짜
외롭게 혼자 지내면서 어케어케 공무원 합격은 했는데
정작 동앗줄이 되어줄 줄 알았던 그 직장에서
사람을 저렇게 처굴리면
극단적인 생각 날만하지 진짜로
퓨ㅠㅠㅠㅠ나도 집오면 10시야
ㄹㅇ 내가 아는 형도 공무원 9급되고 좋아했는데 월급 씹 박봉에 일은 힘들지, 업무순환이라 바뀌면 또 재시작이지 멘탈 개털려서 장기휴가내고 그 동안 딴일 구하고 공무원 관둔다고 했는데 지금 어케됐는지 모르겟음 ㄷㄷㄷ
나도 군특례받으려고 공장댕길때 8시~10시 퇴근 일년넘게 하니까 진짜 죽겠더라 매일 배달시켜먹는데도 몸무게 40키로대였으니까....
구청 시청이 ㅈㄴ게 굴림